**칸트를 읽은 후에는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 1610)를 읽습니다. 그의 삶과 행적에는 단순히 傳敎者라는 범위나 깊이를 넘어서는 문명사적 궤적과 성취를 보입니다. 한 사람의 열정과 재능으로 세상을 바꾼 일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누구나 마테오 리치의 모습에 주목해도 좋습니다.
<西方에서 온 賢者, 마테로 리치의 생애와 중국 전교>(분도출판사)
"그의 용모, 신통한 기억력, 정통한 中文, 고아한 예절, 不婚, 불모명리(不慕名利), 연금술사라고 하는 소문, 특이한 敎義, 이 모든 것들은 중국인들의 눈에 기괴하게 보이기만 했다."(312쪽)
이 책은 현재 (한국의 출판문화에서는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절판된 상태이니, 도서관 등을 통해서 미리 구해 읽어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