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out haste, without rest
by
효신
posted
Apr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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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서 여전히 걸어가는 자,
풍경(風磬)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하지 않음으로써 사유를 넓히는 자,
걸어서 걸음으로써 몸을 깨우는 자,
지금 당신이 발 딛고 있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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