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속글속>(79회), 2020/06/20

by 찔레신 posted Jun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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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테오 리치>에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내가 마테오 리치에 대해 간략히 강의합니다.

2. 각자 책을 通讀한 후, 각자 자기 나름의 관심과 문제의식에서 독후감을 정리하고 챙겨오세요. 78회에 이어서, '일반 독후감'의 나머지를 듣고, 종합합니다.

3. 79회에서는 <마테오 리치>의 독서에서 얻는 '의제'를 중심으로 조별토의를 합니다. 숙인들은 1~2개의 의제를 구성해서 6월 18일(목) 자정까지 숙장에게 (문자/이메일) 제출하고, 숙장은 이를 취합해서 바로 내게 전달해주기 바랍니다.

4. <마테오 리치>를 읽을 때에는, 그 다음 교재인 <현장법사>와 비교해서 살피는 게 요령입니다. 둘의 관심과 열정, 성취와 영향 등을  교차시키기 바랍니다.

5. 조별토의가 있을 때에는 늘 '숙오조 '를 동시에 시행하니, 참석할 숙인은 미리 질문이나 화제(話題)를 준비하세요.

6. <속속>의 이번 학기 공부는 '전기물'을 읽음으로써 숙인 각자의 공부길을 조명하고, 점검하고, 비평하고, 그리고 재구성하려는 관심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각자 자신의 공부(길)를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7. <언시>도 하나의 제도/문화로서 활성화되도록 각자 관심을 끊지 말기 바랍니다. 공부는 장소이며, 장소는 집입니다. 그리고 집을 (조금씩) 짓는 사람이 있고 집을 (조금씩) 허무는 사람이 있지요. 10만원씩 회비를 내고 바람개비처럼 바람따라 돌아가는 게 숙인이 아닙니다. 마테오 리치나 현장처럼 조금씩 집을 지어 마침내 한 세계를 이룬 이들도 있지요. <장숙>이라는 장소와 집은 그렇게만 지어질 겝니다.

8. 12시부터 시작되는 한문고전강독의 교재는 <대궁과 재강>에 게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