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別講을 통해 <마테오 리치>와 <현장법사>의 공부를 마무리합니다. 3~5명의 숙인들이 각자 리치와 현장의 독서를 정리하고 점정(點睛)하는 5분 별강을 발표합니다. 자원하거나, 혹은 부득이할 경우 숙장이 지명해서 별강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2. 81회부터는 다음 교재인 <조선, 1894년 여름>(에른스트 폰 헤세-바르텍)을 다룹니다. 우선 책의 절반인 15장(~179쪽)까지 읽어옵니다. 이 시간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燈下不明의 자기자리를 톺아보는 기회이며, 이로써 '자기이해의 밝음(自知者明)'을 구하려는 취지입니다. 동시에 <장숙> 공부의 중요한 한 줄기인 '(동아시아) 지역학'과 겹치기도 합니다. 숙인들은 중요한 내용들을 사안별로 챙기고, 이모저모로 비교하며, 특히 인문학적 공부길의 전망 속에서 우리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평가하고 헤아려 보기 바랍니다. 동시에 조별토의를 대비해서 두어 가지의 의제도 구상해 오세요.
3. 조별토의가 있을 때에는 늘 '숙오조'(1~2명)를 동시에 시행하니, 관심있는 숙인은 미리 질문이나 화제(話題)를 준비하세요. 숙오조는 나와 함께 회명재의 주변을 산책하면서 대화하는 형식을 취합니다.
4. '81'은 동아시아의 전통 사상에서 각별하고 심오한 뜻을 품은 數입니다. 그 뜻을 밝히고 기념하는 간단한 별강을 합니다.
5. 3분별강(1~2인)이 저녁식사 후에 진행됩니다. 담당은 肖澹입니다.
6. 12시부터 시작되는 한문고전강독의 교재는 <대궁과 재강>에 게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