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시경

by 찔레신 posted Sep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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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회 <속속>부터 새로운 꼭지인 '낭시경(朗詩經)'을 엽니다.

시간은 5~6시, 약 50분

3개조로 나눕니다.

1)낭영회(朗讀과 靈魂)

2)시적회(詩와 寂敬)

3)경신회(經行과 愼獨)


1. 낭영회 

-낭영회의 1기 회장은 초담입니다.

-낭영회는 적당한 책을 구해서 輪讀하는데, 한 문단씩 돌려 읽어 나갑니다. 읽은 방식은 그간 낭독에 관해 공부한 내용을 참고하고, 회장의 안내를 좇아 여러가지 기법을 실험합니다. 그 요령의 기초(일부)만을 소개하면,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읽어야 하며, 또한 讀誦할 때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40분 윤독을 한 뒤, 남은 10분을 이용해서 자신/타인의 실행을 비평하거나 느낀 점을 밝힙니다. 회장은 이 대화를 통해서 특별히 自得한 것(만)을 적바림하고, 이로써 공부의 指南으로 삼습니다.


2. 시적회

-시적회의 1기 회장은 경이입니다.

-시적회는 詩를 읽고 이어서 적경을 합니다. 각각 5분씩이므로 한 단위는 10분으로 구성됩니다. 총 4단위(40분)을 진행합니다. 회장은 이 시간에 알맞은 시 4편씩을 준비시키고, 스톱워치 등을 이용해서 시간배정을 철저히 합니다.

-남은 시간 10분의 사용은 낭영회의 경우와 대동소이합니다.


3. 경신회

-경신회의 1기 회장은 희명자입니다.

-경신회는 외부활동입니다. 외부활동(30분) + 왕복준비시간(10분) + 비평(10분), 으로 이루어집니다. 회명재의 앞 언덕을 천천히 걸으면서 경행/신독의 연습을 합니다. 산책 중 필요할 때마다 모여서 그간 공부한 경행/신독의 방식을 다시 확인하거나 회장의 설명을 참고합니다.

-남은 10분은 회명재로 돌아와서 진행하며, 그 형식은 위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