孰人齋 落穗 (1), 2021/05/09

by 찔레신 posted May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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孰人齋 落穗 (1)


해가 솟으며 높은 바람이 차츰 낮아진다

담요 하나를 울타리에 얹으니 햇살이 튄다

모란이나 작약처럼 꽃잎 넓은 풍경에는 늘 마음이 맺히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닿지 않는 게 좋으냐,

그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