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금), 천일야화산책족 모임 안내 (신청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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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금), 정오부터 숙인재에서 천산족 모임이 열립니다.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민음사) (윤지관, 전승희 옮김),  버지니아 울프 『세월』(솔출판사)(김영주 옮김), 실비아 플라스『벨자』(문예출판사)(공경희 옮김)를 소리내어 읽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세 책을 함께 읽어나갈 예정입니다. 세 권 다 준비해 오세요.  책은 미리 읽어오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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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헤어지기 적당한 시간에 모임을 마칩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茶 커피 반찬 간식들 중 한 가지 정도 조금(!) 준비해 오세요. 남은 음식은 되가져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회비는 따로 없으며, 모임을 운영하는 데 소요비용이 발생하면 그때그때 갹출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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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족 모임에서는 서로가 쓴 글을 함께 읽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글을 써 오시는 분들은 참석 인원수 만큼 출력이나 복사를 해서 현장에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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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중에는 시간을 정하여 숙인재의 어느 곳을 청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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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나머지 모임의 기본 운용은 장숙공부의 틀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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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마감은 3월 9일(수) 오후6입니다.  

부분참석도 가능합니다.  신청하실 때 오시는 시간과 떠나시는 시간을 밝혀주세요. 

신청방법은 댓글(숙인)이나 지린에게 문자(비숙인)입니다.  

문의도 지린(68shin@hanmail.net/010-9770-5859)에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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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あきな)いは牛(うし)のよだれ

천산족 모임은 소의 침처럼 꾸준하고 느긋하게 걸어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