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저녁 산책을 하는데 한줄기 매화향이 코끝을 스치며 지나갔습니다.
그윽하고 강렬했습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꽃은 숨어 보이지 않고,
이윽고 향기도 흩어졌지요.
"꽃은 시들어도 향기는 영원하리라!"
걸음을 멈추고
중얼거렸습니다.
3월 천산족 모임이 15일(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금시암에서 열립니다.
선생님 책 『조각난 지혜로 세상을 마주하다』와
조지엘리엇 『미들마치』를 읽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미들마치를 읽기 전, 숙인임**의 강독이 있습니다. (15분!)
강독 자료는 미들마치 영어본에서 발췌한 문장 다섯 개입니다.
이번 모임은 봄맞이 특별모임으로 책을 많이 읽을(낭송/ 윤독) 예정입니다.
참석을 원하는 숙인은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숙인이 아닌 분은 제게 (010-9770-5859 지린) 문자를 주세요.
참석하는 이들은 장숙후원금을 1만원씩 냅니다.
(3333286415725 카카오뱅크/예금주:마혜경)
모임 중 소요되는 비용은 갹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