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암 차방에 새로운 사물이 들어왔습니다.
공부방에서는 인류의 지성을 우회하여 유가적 성인(聖人)으로 한끝을 보려는 공부가 진행된다면,
이쪽 차방에 그림 한 점이 걸리며 일순 도가의 신선들이 살 법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으늑한 기운이 돌며
다른 집중이 시작됩니다. 그윽한 茶와 함께 '도가적 이기주의'에 머물 수 있을까요.
공부하는 이의 가슴에 천년의 석탑 하나가 세워져 있어도 좋겠고,
장엄한 지리산 한 자락이 들어와 있어도 좋겠지요.
금시암 차방에 새로운 사물이 들어왔습니다.
공부방에서는 인류의 지성을 우회하여 유가적 성인(聖人)으로 한끝을 보려는 공부가 진행된다면,
이쪽 차방에 그림 한 점이 걸리며 일순 도가의 신선들이 살 법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으늑한 기운이 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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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이의 가슴에 천년의 석탑 하나가 세워져 있어도 좋겠고,
장엄한 지리산 한 자락이 들어와 있어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