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을 마치고 茶房에서

by 시란 posted Oct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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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희미해도, 언어로 만든 길이 열리면, 그 길로 갑니다, 神도 그리로 갑니다."    -속속에서 k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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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 순례 17


                                       오규원


만남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너는 자꾸 만나자고 한다

나를 만나려거든
나 대신 그 낱말이 있는 곳에 가보라
차라리 그 낱말을 따라
다른 길로 가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