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春

by 토우젠 posted Feb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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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방 1.jpg

건너다 보면 봄의 벚꽃도 가을의 단풍도 보이지 않고
그저 바닷가의 뜸집만이 보이는 가을의 저녁 무렵, 
꽃피기를 애태우며 기다리는 이에게
산마을의 봄 눈 녹은 틈 사이에 피어난 새싹을 보여 드리고 싶구나. 

                   히사마츠 신이치 <다도의 철학>/난보로쿠(각서편) 인용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