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크기변환]noname01.jpg


    

숙인재의 텃밭에는 상추가 자란다.

머물고 움직이지 않으나 어느덧 되어()버린

공부하러 가는 걸음은 차라리 속되기만 한데,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앉아 물을 주었다

우리는 여전히 마주보지 못하지만

더 먼 길을 가야 한다지만,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잘 자란 상추를

고맙게 받아야지

 

 

 

  

  • ?
    실가온 2021.06.16 10:53
    숙인재의 텃밭에는 상추가 자란다. 상추, 상추,
    충남에서는 부룻, 함경에서는 붉, 경남에서는 상추, 함남에서는 불그, 옛날에는 방귀아디라고 불렀던 상추가 자란다. 효신이 부른 상추. 효신과 상추. 물과 상추, 햇볕 아래 상추…상추님, 안녕하세요!
  • ?
    효신 2021.06.16 21:09
    실가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해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 踏筆不二(26) 林末茶烟起 지린 2020.12.10 113
147 <91회 별강>집중에 들어서다-낭독하는 삶 효신 2020.12.11 163
146 茶房淡素 (차방담소)-6 효신 2020.12.13 179
145 에고와 공부 영도물시 2020.12.25 208
144 절판된 책 제본신청 (그리고) 30 file 희명자 2021.01.31 1011
143 學於先學 3_ 茶山 丁若鏞,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 肖澹 2021.02.17 469
142 吾問-(7) 어떤 약함 隱昭(은소) 2021.03.10 158
141 學於先學 4_ 다산과 신독 혹은 그의 천주에 관한 짧은 정리적·상상적 글쓰기 肖澹 2021.03.25 289
140 五問(8) - 날마다 근육통 file 隱昭(은소) 2021.03.28 174
139 99회 속속의 별강 <弋不射宿> file 지린 2021.04.02 185
138 빛나는 오늘 실가온 2021.04.16 147
137 茶房淡素 (차방담소)-7 file 효신 2021.04.18 151
136 茶房淡素 (차방담소)-8-In vino veritas file 효신 2021.05.02 175
135 孰人齋 落穗 (1), 2021/05/09 찔레신 2021.05.09 191
134 102회 속속 별강 <삶의 미학, 그 직관의 토양> 내이 2021.05.14 193
133 그대들이여, 돌아서지 마시기를 1 효신 2021.05.23 207
132 103회 속속 별강, 답례를 해야 하는 절대적 의무 1 는길 2021.05.29 217
131 104회 속속 별강 <What women want> 1 file 燕泥子 2021.06.12 186
130 [一簣爲山(01)-서간문해설]與栗谷書 10 file 燕泥子 2021.06.15 287
»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2 file 효신 2021.06.15 22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