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포맷변환]그림.jpg


회명재의 차방은 소박하고 안온하여 장소에 깃든 숙인들의 깨침을 돌아보게 합니다. 함께 차를 마시고 세속의 어긋남에도 차분한 듣기와 응하기로써 머무르게 하는 비어있는 자리입니다. 떠나고 사라지는, 그리하여 그리움의 정서에 붙들린다 하여도 우리들은 다시 돌아와 미래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100회 속속을 마감하는 자리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둠을 비추이는 것은 여전히 빛이며, k선생님의 존재이며, 어디에도 없을 그러나 어디에고 있어야 할 동무들의 실천입니다. 어느 날엔가는 그 아름다웠던 장소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나의 몸이 그들과 어울리며 자득했던 힘으로 맑아질 수 있다면, 홀로 차를 마시어도 나는 영원히 존재함을 알 것입니다. 숙인재에서의 차방담소가 더 깊어지기를 약속하며, 

회명재여 안녕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 장독후기(23회) 2023/4/9 簞彬 2023.04.22 90
268 [一簣爲山(21)-서간문해설]答琴聞遠 1 file 燕泥子 2023.04.18 83
267 왜 소개하지 않았을까? (속속 151회 연강글) 는길 2023.04.15 149
266 150회 속속(2023/04/01) 후기_“저 사람을 따라가야 한다.” file 윤경 2023.04.14 140
265 149회 속속(2023/03/18) 후기 file 윤경 2023.04.13 94
264 장독후기(22회) 2023/3/26 1 簞彬 2023.04.08 126
263 장독후기(21회) 2023/3/12 1 簞彬 2023.03.21 208
262 149회 속속 연강글-모든 사진이 '푼크툼'이 되는 순간 윤경 2023.03.18 104
261 148회 속속(2023/03/04) 후기 5 윤경 2023.03.16 191
260 장독후기 (20회), 2023/2/26(일) 2 簞彬 2023.03.07 155
259 147회 속속(2023.02.25.) 후기 file 윤경 2023.03.03 146
258 서평, <적은 생활...>/ '소나기' 찔레신 2023.02.22 147
257 글속길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는길 2023.02.18 91
256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을 할 수 있었다면, 肖澹 2023.02.17 99
255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잘 말하기 위한 노력들 燕泥子 2023.02.17 118
254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言)'을 하기 위하여 나는 무엇을 했는가 유재 2023.02.17 117
253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하기와 관련한 작은 노력들 수잔 2023.02.17 167
252 [一簣爲山(20)-서간문해설]與吳生 file 燕泥子 2023.02.06 67
251 곱게 보기/ 수잔의 경우 file 찔레신 2023.02.05 175
250 '밟고-끌고'의 공부길,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lector 찔레신 2023.02.05 1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