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계신가요?
앉고 기대었던, 담고 올려놓았던 그곳의 사물과 장소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누구의 찻잔으로 누구의 차탁이 되었던 사물, 현관과 주방을 지나 거실과 차방까지, 잘 계신가요?
자신이 누구라는 내세움 없이 쓰이는 방식이 전부인 듯 남의 손을 따라 남의 손에 맡겨진 사물과 장소를 굳이 떠올려 기억합니다.
무능한 공부의 토대였던 그곳의 사물과 장소에게서 에고와 다른 ‘있음’의 형식을 배워요.
Strib und Werde!
잘 계신가요?
앉고 기대었던, 담고 올려놓았던 그곳의 사물과 장소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누구의 찻잔으로 누구의 차탁이 되었던 사물, 현관과 주방을 지나 거실과 차방까지, 잘 계신가요?
자신이 누구라는 내세움 없이 쓰이는 방식이 전부인 듯 남의 손을 따라 남의 손에 맡겨진 사물과 장소를 굳이 떠올려 기억합니다.
무능한 공부의 토대였던 그곳의 사물과 장소에게서 에고와 다른 ‘있음’의 형식을 배워요.
Strib und Werde!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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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 빛나는 오늘 | 실가온 | 2021.04.16 | 147 |
150 | 99회 속속의 별강 <弋不射宿> | 지린 | 2021.04.02 | 185 |
149 | 五問(8) - 날마다 근육통 | 隱昭(은소) | 2021.03.28 | 174 |
148 | 學於先學 4_ 다산과 신독 혹은 그의 천주에 관한 짧은 정리적·상상적 글쓰기 | 肖澹 | 2021.03.25 | 289 |
147 | 吾問-(7) 어떤 약함 | 隱昭(은소) | 2021.03.10 | 158 |
146 | 學於先學 3_ 茶山 丁若鏞,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 | 肖澹 | 2021.02.17 | 471 |
145 | 절판된 책 제본신청 (그리고) 30 | 희명자 | 2021.01.31 | 1012 |
144 | 에고와 공부 | 영도물시 | 2020.12.25 | 208 |
143 | 茶房淡素 (차방담소)-6 | 효신 | 2020.12.13 | 179 |
142 | <91회 별강>집중에 들어서다-낭독하는 삶 | 효신 | 2020.12.11 | 163 |
141 | 踏筆不二(26) 林末茶烟起 | 지린 | 2020.12.10 | 113 |
140 | 吾問(6) - 노력의 온도 | 敬以(경이) | 2020.12.09 | 142 |
139 | <90회 속속 별강> 말(言)을 배운다 | 侑奏 | 2020.11.27 | 179 |
138 | 踏筆不二(25) 謫下人間 | 지린 | 2020.11.27 | 107 |
137 | With | 희명자 | 2020.11.20 | 170 |
136 | <89회 속속 별강> ‘約已, 장숙(藏孰) 가다’ | 약이 | 2020.11.12 | 272 |
135 | 踏筆不二(24) 다시, 달 | 지린 | 2020.11.09 | 100 |
134 | 踏筆不二(23)-깨진 기왓장과 넝마 | 지린 | 2020.11.03 | 415 |
133 | 茶房淡素 (차방담소)-5-달의 집으로 가다 1 | 효신 | 2020.11.01 | 121 |
132 | 장면과 장면 사이의 개입 | 현소자 | 2020.10.30 | 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