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말이 펑 나와     

                            엄서율


참을 수가 없어

참을 수가 없어

참을 수가 없어

말이 펑펑 나와

참을 수가 없어 


*엄서율이 노래한 즉흥시를 지린이 채록한 것입니다.

  • ?
    토우젠 2019.10.02 01:50
    ‘나’를 살리고 ‘너’를 죽일 때는 나올 수 없는 것이 어린사람의 말이고, 시일까요. 
    말, 특히 명사로 휘둘리는 말들에 겁을 먹고, 물러서며 미움을 품었더랬습니다. 그리하여 ‘나’라는 존재로 쌓아올린 벽이 하늘 끝에 닿았습니다. 
    벽 너머에 어린 사람들이 삼삼오오 걸어다니는 풍경을 상상합니다. 벽 안에 있는 ‘나’가 ‘너’에게 쑥스럽게 인사합니다. 안녀엉!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 吾問(1) - 어떻게 하면 나비가 되죠? 1 file 敬以(경이) 2020.09.02 220
107 學於先學1_ 소크라테스와 그의 말(語) 1 肖澹 2020.08.28 183
106 詩 하자_ <봄날은 간다> 1 肖澹 2020.08.25 157
105 茶房淡素 (차방담소)-장미에 대한小考 (소고) 1 file 효신 2020.08.17 210
104 <83회 별강> 능력주의 신화는 아직도 진행 중? 冠赫 2020.08.14 190
103 조선 1894년 여름, 여성의 삶과 관련하여 1 file ㅇㅌㅅ 2020.08.02 192
102 <82회 별강> 여자의 말을 배운다는 것 燕泥子 2020.08.01 186
101 行知(9) <속속, 2017년 겨울> file 희명자 2020.07.31 113
100 82회 속속을 준비하는 의제, 희명자 2020.07.30 66
99 <조선, 1894 여름> 의제 지린 2020.07.30 55
98 “조선, 1894 여름” 의제 冠赫 2020.07.30 65
97 行知(8) '마테오리치'와 '현장법사'를 마무리 하는 별강문 희명자 2020.07.18 161
96 서율이의 '여유' 2 file 희명자 2020.07.15 116
95 行知(7) '거짓과 싸운다' 희명자 2020.07.03 145
94 우리의 아이 1 토우젠 2020.06.28 124
93 '실력 있음"이 죄가 될 때 1 해완 2020.06.24 163
92 踏筆不二(16) 耿耿 2 file 지린 2020.06.24 116
91 行知(6) 후배-되기 2 희명자 2020.06.19 292
90 [나의 지천명]_2. 안다는것 3 燕泥子 2020.06.14 211
89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file 희명자 2020.06.13 14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