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9.10.29 22:46

10월 29일, 서서희

조회 수 12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그림1.jpg



/

조금 더 맑았던 오늘, 4명(회옥, 김ㅇㅇ, 허ㅎㅈ, 희명자)이 모여서 <집중과 영혼>  967쪽부터 '종언'까지 낭독하며

'초월과 내재 사이를 가로지르는 안정적 거리감'  '언어의 거리감'  '유토피아적 가상' 등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하였습니다.

선생님 책을 처음 접하고 중간에 합류하게 된 분들이 있어서 <집중과 영혼>을 처음부터 다시 읽고자 해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서둘러 (더욱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

대화 중에 다시 짚어 낭독한 문장이랍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초월과 내재 사이를 가로지르는 안정적 거리감의 정치가 일찍이 유교례(儒敎禮)에 의해 발명되어 장구한 세월 시행되어왔다는 사실이다."(967쪽) '인간은(...) 외려 갖은 거리(감) 속에서 초점 없이 흔들리는 게 정상'이지만, 그래서 더욱,  '조상이 마치 앞에 있는 듯' 제사에 정중했던 유교례(儒敎禮)처럼, 마치 ~인 듯 "연극적 실천"을 대응 삼아, 조금 더 몸을 옮겨 보고자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 徐書喜 file 희명자 2019.10.22 1320
» 10월 29일, 서서희 file 희명자 2019.10.29 1247
22 11월 5일, 서서喜 file 희명자 2019.11.05 927
21 11월 19일, 서서희 file 희명자 2019.11.20 208
20 11월 26일, <차분하다> <말의, 어떤 쓸모> file 희명자 2019.11.27 287
19 12월 3일, <리비도적 기원> <동무> file 희명자 2019.12.04 308
18 12월 10일, <훈육> <가족주의> file 희명자 2019.12.16 251
17 12월 17일, <신의 운명> <생활양식의 연대> file 희명자 2019.12.24 252
16 12월 24일, <대상 선택Objektwahl> <고백> file 희명자 2020.01.03 292
15 2020년2월25일,<不二> *2주 방학 1 file 희명자 2020.02.25 257
14 3월 17일, <愚公移山>, <이유 없는> file 희명자 2020.03.17 80
13 3월 24일, <인간의 '몸'> <어울림의 지혜> file 희명자 2020.03.24 1198
12 3월 31일, <생산적 퇴행> <공동체를 실천하는 이들> file 희명자 2020.03.31 1187
11 4월 7일, <탈자아화하는 경향> <대화의 사건성> file 희명자 2020.04.08 1199
10 4월 14일, <변화> <어리눅기> file 희명자 2020.04.15 1197
9 4월 21일, <長遷而不反其初則化矣> 1 file 희명자 2020.04.22 1222
8 4월 29일, <축적된 집중의 실행> file 희명자 2020.05.07 1223
7 5월 12일, <타자들의 세계> <풍경은 상처(기원)를, 그래서 윤리를 숨기며> 1 희명자 2020.05.16 8683
6 5월 19일, 고다와루(拘泥る) 1 file 희명자 2020.05.26 1447
5 5월 26일, 집중이 불러오는 인간의 새로운 자리 1 file 희명자 2020.05.26 1565
Board Pagination Prev 1 ...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