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는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오늘 저녁메뉴로, 실가온 매실청을 넣어 열무비빔국수를 만들어 보았어요.
만든 이를 떠올리니 자부심이 생기고 (남몰래) 위풍당당.
내친김에 언시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사진 찍어봅니다.
이 물건이 머금은 관계에, 잠시 풍요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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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照下> 14번글)
언시(焉市)
시숙물지언시불창(時熟物至焉市不創)
때가 익고 물건이 오니 어찌 시장이 열리지 않겠는가.
이를 줄여서 숙인언시(孰人焉市)라고 부를 수 있고, 그 뜻은 (누구의 어찌 시장)(숙인의 어찌 시장), 입니다.
간편하게는 다시 이를 줄여서 언시(焉市, 어찌 시장이!)라고 부르면 되겠군요.
누구의 어찌 시장을 줄여, <누찌장>으로 불러도 좋습니다. -k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