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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족 모임을 다시 시작합니다.  

긴 시간, 서로를 의지하여 책을 낭송합니다. 

 

드물게 혹은 자주 

藏孰은 낭송음(朗誦音)만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더듬더듬 외국말을 말해보고, 

[精]하기 위하여 글을 씁니다.


모임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후기를 남겨도 좋겠습니다.  


*

사람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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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 2018.10.14 21:26
    茶房은 약간 스산했고 커피와 차는 조금 빨리 식어버렸지만,
    빈 듯한 공간을 채우는 울림소리들이 미세하고 길게 여운을 남기는 가을 오후/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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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遲麟 2018.10.15 09:53

    ' 영혼의 고고학(seelische Archäologie) ' 은 우선 인간에게 있어서 참고 기다린다는 게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서 시작해야 할 듯하다. [집중과 영혼] 024

    *
    우리는 낭송을 멈추고 '영혼의 고고학( seelische Archäologie)' 이라는 말 앞에 잠깐 섰으며, 네어버 독일어 사전의 도움으로 괄호 안에 있는 독일말을 따라 발음해보려고 애썼다.

    나는 '영혼의 고고학( seelische Archäologie)'이라는 이 [말]에 맺혀 있는 까마득하고 숭고한 시간을 감히 들여다볼 수 없었으며, 네이버 독일어 사전의 도움으로도 괄호 안에 있는 독일말을 뚜렷하게 따라 말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