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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ㅎㅈ 님, 이ㅇㅇ님, 회옥, 희명자가 모여서 낭독하였습니다.
<집중과 영혼>을 364쪽까지,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는 260쪽까지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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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와 관련해 일본 드라마나 방송 등에서 새겨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구애(拘礙)받다' '작은 일에 트집을 잡다'라는 뜻 정도로 옮길 수 있는 '고다와루(拘泥る)'다. 이것은 쇼쿠닌(職人)의 장인정신에서처럼 자신이 하는 일이나 만드는 물건이 손님과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세세히 트집을 잡을 만치 정성을 다한다는 정신을 함축하고 있다. (<집중과 영혼>,325쪽)
갖은 종류의 형태의 이동성으로 대변되는 자본주의적 세속의 풍경 속에서 한 장소를 택해 이드거니 그 장소의 인간화에 진력하는 노동의 가치는 미래의 인문주의에서 어떤 의미를 지닐까?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259쪽)
이ㅇㅇ님의 필사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