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0.06.28 23:59

우리의 아이

조회 수 258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이라고, 달이라고

어둠이라고, 게으르다고

달리는 열차 속에서, 기껏 

우리는 스치는 꿈만 꾼다


아이가 묻는다

옹알거리다가 수줍게 

“왜 저는 질문하는 생물인가요.”

네가 모르는 것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니

나는 두 번, 세 번, 네 번을 반복하지 못하는 

손가락


샘,샘

저는 지구를 돌아다니며

하다못해 저기 저 별에 가서도 

씨를 뿌릴 거에요. 

두고 보세요, 저를 

인간과 사물의 아이를 낳을 거에요


허리가, 다리가 직선으로 자라고

우리는 점점 가까운 풀의 이름조차 잊어버리고

가득한 의지로 망가져 가다

고양이의 등허리를 쓰다듬을 뿐

너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손 길 속에 오수속으로 

빠져든다


Summer night

Summer night


홈, 홈

잠들지 못하는 너는 

무엇이 되어 빛을 내는가

  • ?
    희명자 2020.07.01 21:03
    토우젠의 詩를 기다렸답니다.
    아마, 시를 다시 읽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재차 들어오는 분이 저말고 또 있을 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1 산책_ 외출 2 허실 2020.05.18 2266
330 行知(4) 여성 희명자 2020.05.22 2416
329 무지와 미지 1 토우젠 2020.05.29 2336
328 [나의 지천명]_1. 연재를 시작하며 2 燕泥子 2020.05.31 2618
327 산책_ 외출1 1 肖湛 2020.06.01 2241
326 行知(5) 비평에 의지하여 희명자 2020.06.05 2507
325 踏筆不二(14) 瑞麟 1 file 지린 2020.06.09 2986
324 踏筆不二(15) 曉乃還 file 지린 2020.06.11 2634
323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file 희명자 2020.06.13 2514
322 [나의 지천명]_2. 안다는것 3 燕泥子 2020.06.14 2986
321 行知(6) 후배-되기 2 희명자 2020.06.19 2645
320 踏筆不二(16) 耿耿 2 file 지린 2020.06.24 2719
319 '실력 있음"이 죄가 될 때 1 해완 2020.06.24 2602
» 우리의 아이 1 토우젠 2020.06.28 2585
317 行知(7) '거짓과 싸운다' 희명자 2020.07.03 2103
316 서율이의 '여유' 2 file 희명자 2020.07.15 2310
315 行知(8) '마테오리치'와 '현장법사'를 마무리 하는 별강문 희명자 2020.07.18 2441
314 “조선, 1894 여름” 의제 冠赫 2020.07.30 2305
313 <조선, 1894 여름> 의제 지린 2020.07.30 2461
312 82회 속속을 준비하는 의제, 희명자 2020.07.30 210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