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포맷변환]그림.jpg


회명재의 차방은 소박하고 안온하여 장소에 깃든 숙인들의 깨침을 돌아보게 합니다. 함께 차를 마시고 세속의 어긋남에도 차분한 듣기와 응하기로써 머무르게 하는 비어있는 자리입니다. 떠나고 사라지는, 그리하여 그리움의 정서에 붙들린다 하여도 우리들은 다시 돌아와 미래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100회 속속을 마감하는 자리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둠을 비추이는 것은 여전히 빛이며, k선생님의 존재이며, 어디에도 없을 그러나 어디에고 있어야 할 동무들의 실천입니다. 어느 날엔가는 그 아름다웠던 장소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나의 몸이 그들과 어울리며 자득했던 힘으로 맑아질 수 있다면, 홀로 차를 마시어도 나는 영원히 존재함을 알 것입니다. 숙인재에서의 차방담소가 더 깊어지기를 약속하며, 

회명재여 안녕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 踏筆不二(26) 林末茶烟起 지린 2020.12.10 224
161 <91회 별강>집중에 들어서다-낭독하는 삶 효신 2020.12.11 270
160 茶房淡素 (차방담소)-6 효신 2020.12.13 282
159 에고와 공부 영도물시 2020.12.25 311
158 절판된 책 제본신청 (그리고) 30 file 희명자 2021.01.31 1172
157 學於先學 3_ 茶山 丁若鏞,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 肖澹 2021.02.17 606
156 吾問-(7) 어떤 약함 隱昭(은소) 2021.03.10 272
155 學於先學 4_ 다산과 신독 혹은 그의 천주에 관한 짧은 정리적·상상적 글쓰기 肖澹 2021.03.25 375
154 五問(8) - 날마다 근육통 file 隱昭(은소) 2021.03.28 268
153 99회 속속의 별강 <弋不射宿> file 지린 2021.04.02 305
152 빛나는 오늘 실가온 2021.04.16 232
» 茶房淡素 (차방담소)-7 file 효신 2021.04.18 248
150 茶房淡素 (차방담소)-8-In vino veritas file 효신 2021.05.02 277
149 孰人齋 落穗 (1), 2021/05/09 찔레신 2021.05.09 296
148 102회 속속 별강 <삶의 미학, 그 직관의 토양> 내이 2021.05.14 271
147 그대들이여, 돌아서지 마시기를 1 효신 2021.05.23 303
146 103회 속속 별강, 답례를 해야 하는 절대적 의무 1 는길 2021.05.29 345
145 104회 속속 별강 <What women want> 1 file 燕泥子 2021.06.12 301
144 [一簣爲山(01)-서간문해설]與栗谷書 10 file 燕泥子 2021.06.15 428
143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2 file 효신 2021.06.15 34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