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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23:04

서숙

조회 수 79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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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_223830.jpg 처음 서숙에 들어섰을 때 빈 그 곳이 낯설고 어색하였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는 주방의 찌든때를 닦아내고, 다다미를 깔고, 실가온이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다기장을 놓을 자리를 정하며 다기들을 셋팅하였습니다.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새로운 장소, 서숙에서 피어날 어떤 희망과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앎이 매개가 되어 장소와 정신이 어울리는 중에 어떤 초월성의 기미가 피어나기도 한다."               <집중과 영혼, k선생님, 3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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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신 2022.07.27 08:41
    '노오(能)'에서 말하듯, 실가온의 たけ(丈·長)와 단빈의 かさ(崇)가 한 곳에 잘 어울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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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길 2022.07.27 16:53

    '한 곳에 잘 어울'린 숙인과 사물의 소식에서, 잔잔한 위로를 얻습니다.
    서숙이 궁금하였어요. 단빈이 올려주신 사진, 그리고 그 장소에서 빚어진 어울림의 소식으로 첫 인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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