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溪筆談>
얼마 후 적당한 때가 되면 한시와 더불어 한문소설을 읽을 예정입니다.
첫 교재는 서유영의 <금계필담錦溪筆談>입니다.
현재 이 책은 절판되었으니, 도서관 등에서 구해 복사본을 준비해 놓기 바랍니다.
운고(雲皐) 서유영(徐有英)이 1873년(고종 10) 에 쓴 문헌설화집.
2권 2책. 한문필사본. 우리나라의 기록에 빠진 이야기를 모았다는 뜻인 '좌해일사(左海逸事)'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41편의 설화가 주인공의 신분과 시대순에 따라 실려 있다. 조선 단종부터 순조 때까지의 왕·왕비·문신·이인·양반층여인·기생·하층여인·무인·장사의 차례로 이들에 얽힌 이야기를 적고, 풍속에 대한 이야기들을 덧붙였다. 주인공들은 하층계급보다 상층계급이 많으며, 현실에서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는 인물이 많다. 조선 후기에 나온 야담집들과는 달리 다른 책을 보지 않고 지은이가 직접 들은 이야기만을 싣고 있다. 국립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孰人께, <금계필담> 복사본 신청을 받습니다.
23일(토) 오후 6시까지 제게 문자(010-9427-2625)로 신청해주시고, 복사비 12,000원을 장숙 계좌로 송금해주시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