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摩塼(3) 동학들의 말꽃모음
레세르 우리, 글쓰기 책상에서의 여성(1898)
*마전 세 번째 모임, 잘 마쳤습니다.
*아래 글은 '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동학들의 좋은 말들을 기억나는 대로 재구성하여 한 마디씩 적바림한 것입니다.
단빈: 남성을 통해 서술되는 여성, 그와 같은 여성의 초상을 보면서, 또 다른 남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런 것까지도 궁금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여일: 여성주의 운동과 채식주의 운동이 오랫동안 연관성을 갖고 있었던 것은 분명한데, 그런데 먹는 것이 꼭 우리 '일상'에서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구분이 될 수 있는가, 꼭 육식과 채식으로 나누어져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그런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