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마전摩塼(8) 동학들의 말꽃모음


not_detected_198939.jpg!Large_테오도르 루소_나무를 옮기는 여성.jpg  
(나무를 옮기는 여성, 테오도르 루소)


*마전 여덟 번째 모임, 잘 마쳤습니다.


*아래 글은 '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동학들의 좋은 말들을 기억나는 대로 재구성하여 한 마디씩 적바림한 것입니다.


여일: 문장도 빼보고, 배치도 바꾸어 보고, 인용도 해 보고 하는 과정이 '헌 집'을 고치는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도 고칠수록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일단 얼개를 짜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진정한 수리(修理)인 것 같아요.]


Y: 글을 보면서 '읽은 것'을 바로 '썼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부지런한 이를 따라갈 수가 없네요. 


단빈: 저는 동학이 수정을 얼마나 고심하여 했는지를 알게 되면서, 글의 단단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숙비: 자기를 구성해나간다고 하지만, 그것이 결코 홀로의 일일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서로의 언어 게임을 어떻게 공통의 세계로 이끌어갈 것인가를 고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