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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빈
"스트레스는 복종을 해야만 하는 여건에서의 증상으로 어떤 장소, 어떤 시간에 주인이 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주위가 산만하고 스트레스가 있는 바로 그 때가 시작할 시점입니다. 어지럽고 힘들게 끌려 갈 때, 한 걸음, 한 호흡으로,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면서 자기를 보호해야 합니다.

지나간 고생이나 성취에 묶여 있지 말고 모드를 전환해 봅니다.

시작의 일상화로 소박하게 출발하면서, 나를 갱신하고 새로운 일상을 도모합니다. " (단보 선생)

2. 숙비랑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돕는 이를 일러 상인(上人)”(단보선생)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하인은 무엇보다도 제가 하는 짓의 '형식'에 깜깜”(단보선생)하여, ‘공사 간의 준별’에 분별이 없는 이라고도 하였다. ‘형식에 깜깜하다’는 말은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특히 뼈아픈 말인데, 가끔, 상인은 못되더라도 하인까지는 되지말자 싶을 때 스스로 점검하는 말이 있다. 이는, 단보선생께서 『동무론』에 제시한 주체 형성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건으로, ’사적 규칙의 체계‘ 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얼른 떠올려 보는 것이다. ‘이 현장에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주고받고 있는가‘, 그리고 ‘그 교환 속에 간여하는 시선은 무엇인가’. 이 말은 매사 메타인지하며 사후성까지 챙겨가기에 벅찬 실력 속에서 그나마 자기 존립의 위안을 얻으며 사안을 명료히 만드는 데 꽤 유용한 말이 되었다. 상인은 되지 못하더라도, 하인은 하지 말자!!

3. 지린

*
지난 속속에서 영원한 자기소개의 새로운 형식 B가 처음 시행되었다.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 질문에 대해 “응해서” 말해야 했다.
나는 자신에 대한 말을 하긴 했으되, 속속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때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 한 말에 부족함과 불만을 느끼고 있다.
형식이 바뀌었다.

*

속속 강의 중에,
“내가 살아 있을 때는 모든 일을 순하게 한다(生我之時順其理)”라는 楓石의 글을 인용하시면서
가장 실력이 좋아질 때 순(順)해지고, 평(平)해진다고 하셨다.
처음 접한 영원한 자기소개 B형식의 질문에 나는 順하고 平하게 應하지 못했다.
바뀐 형식을 통해 내 실력을 대면했다.

*
속속 강의 중에,
“나는 중매인이다. 나 때문에 독하가 수*씨를 만났다.”라고 하셨다.
숙인들은 선생님의 중계로 만난 사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겠다.
이 중계는 시작이면서 지금도 진행 중이다.
나는 여기에 더해,
선생님의 강의와 문장과 틀로써 나 자신과도 만나고 있는 중이라고도 말하고 싶다.
매개없이, 사람이 어찌 자기 자신을 말할 수 있겠는가?

4. 심ㅈ영
‘사니와 메지’에서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돕는 이를 뜻하는 ‘상인(上人)’과 좋아한다고 갖은 괘사를 부리면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실력이나 의욕이 없는 이를 뜻하는 ‘하인(下人)’에 대해 배웠다. 남을 돕는 데서 오는 기쁨이 아니라 도덕 법칙에 대한 존경과 의무에서 비롯된 행위를 말하는 칸트(Kant)와 내 욕망을 방해하는 도덕적 제한을 제거하고 욕망의 명령을 따르는 행위를 말하는 사드(Sade)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단보 선생이 ‘남을 돕고 건조하게 돌아설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고 지냈지만, 정작 남을 도우면서 자기 보호와 인정 욕구, 도덕적 우월감에서 자유롭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남을 돕는다고 나섰다가 남과 내가 어긋나 버리기도 했다. 동무공동체 장숙에서 ‘어떻게 운신하는 것이 남을 잘 돕는 것인가’에 대해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크고 긴 공부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내가 직장 노트북에 붙여두고 자주 되새긴 단보 선생의 문장이다.

“이 모든 것은 내 생활양식의 일부일 뿐이므로, 꾸준하고 평심하게 지속할 수 있는 길을 얻고 좇는 것이다. 생활양식이라면 반드시 애착을 지우고 실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남을 돕느라고 애증과 원결(怨結)이 생기도록 방치하는 것은 서로 간에 우환을 키우는 짓일 뿐이다”

5. 류수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돕는 이를 상인이라고 합니다. 좋아한다고 갖는 괘사를 부리면서 정작 도울 수 있는 실력이나 의욕이 없는 이가 곧 하인입니다." (단보 선생)

상인과 하인에 관한 문장에서 공통된 것은 “좋아하다”와 “돕다”이다. 좋아하지 않아도 돕는 이는 상인이고, 좋아하지만 도울 수 없는 이는 하인이다. 그러면서 단보 선생은 “하인은 무엇보다도 제가 하는 짓의 ‘형식에’ 깜깜하다고” 말씀하였다. 그러면 상인이 가지고 있는 형식은 무엇일까?

영원한 자기 소개를 하면서, 선배 숙인이 현복지(현명한 복종과 지배)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자신이 주가 아닌 때에는 주가 되는 숙인의 정신이 자랄 수 있게 도와주며 기다려주고, 자기는 맡은 부적인 일을 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러면서 단보 선생은 하인의 “사적 쾌락”과 “공적 무능력”을 이야기 했습니다. 남을 도와 줄 때, 때와 상황을 살피지 않고 남을 도와준다는 감각적 쾌락에 취해(사적 쾌락), 그 사람을 진정으로 돕지 못하는(공적 무능력) 경우가 참 많았다. 어떻게 하면 하인에서 상인으로 현복지의 형식으로 남을 도울 수 있을까? 자신의 쾌락 속에서 자신의 무능력을 영영 알아 채지 못하는 것, 바로 이것이 하인의 본질입니다"라고 단보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의 쾌락 속에 있으면 안 된다. 삼중조심(조심, 조심, 조심)과 삼중부정(모른다, 모른다, 모르다)을 실천하며 낮은 중심으로 있어야 한다.

6. 박ㅇ름
“우리는 말로 만나야 돼.”라는 단보선생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떤 의심이 생기고 의문점이 생기고 이상한 점이 생겼을 때 그것을 풀어갈 길은 ‘말’에 있다. 생각만으로는 오해가 쌓이거나 그 밖의 잡다한 것을 남기게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말’도 잘 나누어야 풀어갈 길이 생길 것인데, 어떻게 잘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기보다 그저 잘 듣고 잘 물어보고 잘 대답해야지 뭐,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방법이란 걸 덧붙여 본다면 그저 차분하게, 감정을 섞지 않고 먼저 잘 듣고자 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에 노력해 보는 것이 말을 잘 나누기 위한 방법일 것 같다.

7. 여일
1. 이번 속속은 처음으로 B형식의 영자소(영원한 자기소개)를 하였다. A형식의 영자소는 준비된 말로 자기소개를 하는 반면에, B형식의 영자소는 추첨으로 지정되는 동학의 불특정한 질문을 받고 준비되지 못한 말로 자기소개를 하게 된다. 처음 해보는 B형식은 긴장도가 높기도 하지만 서로 응해서 오가는 말들이 다채롭고 향연처럼 즐거웠다.

“우리는 말로 만나야 한다. 말을 해야 한다. 나는 말로 사는 사람이에요. 생각이 아니라...이른바 ‘비평의 숲’을 만들어가는 걸음을 걸어갔으면 좋겠어요.”- 단보선생

8. 권ㄷ환
"하마와 공룡과 코끼리를 잡으려면 생활양식을 통해 잡아야 해요. 이게 정답이라고 보거든요. 이성으로 못 잡아요. 명료한 이성으로 못 잡아. 해왔던 생활양식으로 나가는 거예요. [중략] 다르게 산다고 해봐야 별것 아니고 한번하고 말 것은 하지 말고 오래 할 것만 하는 것이 내 생활양식 일부거든요 [중략] 무엇을 안 해야 다른 게 열리게 되거든요. 무엇을 하기 위해 다른 것을 안 하도록 해보는 거죠" (단보선생)

생활양식은 나를 키우는 방편이기도 한데, 내 실력이 증명되는 무대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 생활엔 여전히 심리와 생각이 가득하다. 몸을 끌고 나가기보다 내 몸을 소외시키며 무리하며 나아가고, 무의식이나 내 안의 더 큰 정신을 잘 돌보려 하기보다 에고의 의욕으로 (반복적으로, 무리해서)밀어붙이려고 한다. 내 꼴은 여전히 안타깝고 나는 분열해 있고 내 생활은 어긋남의 반복이지만, 우울할 것은 없다. 내 방은 더 깨끗해져 가고 턱걸이 개수와 수영 실력은 늘고 있고 오래 잊었던 어휘도 기억도 다시 회복되고 있다.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아니라, 내 생활양식과, 내 꼴과, 내 표현이 변화하며 나아가고 있다. 여전히 "오래 할 것만"하지 않고 형편없는 버릇들이 많지만, 바꿀 것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그만큼 누릴 것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상에 공부만큼 누림의 극치가 어디 있을까. 비록 빙 둘러 가는 길은 길고 멀겠지만, 내 "리듬"은 시속(時俗)의 시속(時速)과 다르고, 달라야 한다(!). 내게 주어진 그 많은 공간(room/space)을 에고의 의욕을 부리면서 걸어가면 그 길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폐허"(황지우)가 되겠지만, 나보다 큰 나를 사랑하며 나아가면, 그 장소(place)에는 방(room)이 많은 집이 지어지지 않을까. <"난 저항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내가 나를 보면. 왜 저항이 없는지. 이건 간단한데. 내가 나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중략] 내가 늘 하는 말도, 자기보다 큰 나를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는 말인데.." (속속 210회, 단보선생)>

"장숙은 생활양식파"(단보선생)고, 누구를 숨겼나 묻는 장소이다. 나는 그곳에서, 나를 '너는 누구냐'고 물어주는/숙인 이라고 불러주는 선생님과 동학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장숙과 숙인은 의문형의 길이며, 변하지 않는다면 물을 필요가 없다"(속속 211회, 숙장의 공지 中)

9. 독하
<불안 세대>의 아이들을 말할 때 불안한 어른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타자와 응하는 법을 대물림하는 모델로서 하나의 중요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시대의 아이들은 자본과 기술의 영향 아래 자신이 생활하는 일상의 시공간을 넘어 마찰이 부재하는 이미지화된 어른들을 접촉할 수 있는 매체가 손안에 놓이게 된다. 그 어른이 모델로서 적절함의 여부는 아이의 성숙에 매우 중요하지만, 아이에겐 마찰이라는 비용의 부재가, 자본에게는 노출 빈도(수치화)가 중요할 뿐이다.

페리스 힐튼이 한때 유명할 만한 재능이나 실력이 없는데도 파파라치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할 정도로 유명해진 것은 그녀가 단지 유명한 매체를 통해 반복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매체학적 입장으로 살피면 그저 아이들에게 반복하여 노출되는 어른이 모델로서 자리매김된다. 노이즈 마케팅이니, 천만 관객이니, 시청률이 얼마니, 맛집이니, 알고리즘이니 하는 것들은 죄다 일단 노출도를 높여야 돈이 되는 세태를 반영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일차원성을 띠지 못하면 대중에게 손쉽게 소비될 수가 없다. 많은 사람이 비용 없이 함께 소비하는 것들이 체계를 유지하는 동력이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인간성의 퇴보를 알린다.

10. 임ㅁ애
지난 교재 <내일을 위한 역사>와 이번에 다룬 <불안 세대>를 통해, 그동안 '통합(integration)'이라는 개념이 왜 계속해서 맴돌았는지를 알 것도 같다. "거창한 것이 실은 거창할 것이 없으며, 소박한 것이 실은 아주 높고 심오한"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도 이 자리에서 연결된다. 다소 나이브하게 느껴지던 저자들의 대안들은, 우리의 삶과 너무나 밀접히 붙어 있던 탓에 오히려 그토록 시원찮아 보였던 것이 아닐까. 물론 그 시원찮음의 감각은 밀착의 불편함이자, 불안이 스스로를 지키려는 방어적 표현일 것이다. 그러니 이 전지구적 불안의 문제를 용기 있게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어떤 해결책도 시작될 수 없다.

세상은 복잡하다. 그러나 그 복잡함을 견디지 못하는 인간의 불안은 점차 하나의 증상이 되었고, 그 증상에 휩쓸린 우리는 단순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믿고 싶은' 방법을 붙잡았다. 케이트 크로포드는 "정확한 예측이란 세상의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것이라는 믿음", 곧 "복잡성을 명확한 신호로 짜부라뜨리는 이 인식론적 접근법"이 AI 시스템의 논리라고 말한다.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보겠다는 이 신경증적 아집은, 고작 일부의 특징을 식별하고 명명하면서, 수많은 다른 특징은 무시하거나 얼버무린다. 그리고 "이 현혹 속에서 우리는 훨씬 중요한 질문들을 간과"하게 된다. 버젓이, 그리고 깨알같이 적혀 있던 약관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늘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난 뒤다.
그러나 소박함은 복잡함을 버리지 않는다. 저자들의 대안이 지닌 소박함은 이런 단순화와 전혀 다른 것이다. 소박함은 삶의 결에 붙어 복잡함 곁에 머물고, 단순화는 그 복잡함을 신호로추출하고 짜부라뜨려 떼어 낸다. 하나가 통합이라면, 다른 하나는 분열이다.

크로포드가 말한 그 질문들은 "이 시스템은 누구에게 봉사하는가? AI 시스템을 구성하는 정치-경제는 무엇인가? AI 시스템은 지구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이다. 그리고 다시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가 방향을 뒤집어 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이라는 목표에서 출발한다면 어떨까?"
오래 전부터 나는 입버릇처럼 이런 기술들을 바라 왔다. 자동차 앞 유리에 노래방처럼 가사를 띄워 주는 홀로그램, 창밖으로 보이는 저기 저 산의 이름이나 저 마을 이름의 유래를 알려 주는 기술들 말이다. 이 기술들은 나를 예측하거나 내게서 무언가를 추출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 여기를 지나가는 나를 이 세계와 다시 이어 준다.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세상에서 출발한 기술이 있다면, 아마 이런 모습이 아닐까. 이런 기술이 어려운 것은 아닐 것이다. 자본이 되지도, 소수의 이익에 봉사하지도 않는다는 이유로, 그동안 재고의 여지도 없이 소외되어 왔을 뿐이다.
세계를 단 하나의 지도로 그리려는 소수의 분열적 광기에도 분명 임계점은 존재할 것이다. 다만 그것이 언제일지는 예측할 수 없다. 모든 것을 예측하겠다던 그 광기가 정작 자신의 끝만은 예측하지 못한다는 것. 어쩌면 그 예측할 수 없음의 틈이, 통합이 다시 시작될 자리인지도 모르겠다.

11. 아무공
성태를 잘 길러야한다. 야훼도 인간을 통해서만 드러나듯이, 인간으로 태어난 이생을 귀하게 여겨 절호의 기회로 삼아 정신이 자라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이다.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누구와 관계를 맺을 것인가. 다르게 사는 길이 있다.

12. 유ㅅ진
‘쳐다보고 있는 냄비는 끓지 않는다.’
가열하는 중에 관찰하지 않아도 일정한 온도에 이르렀을 때 상태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물리현상이다. 그럼에도 조바심을 내고 지켜보게 된다. 냄비가 끓기를, 일이 될 때를, 공부에 진척이 생기는 순간을 주목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은 정해진 양식대로 밀고 나아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다는 뜻일 것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인지(의식)하고 있으나 주목하지 않을 때(무의식), 의식과 무의식의 겹침이 일어나는 그 틈에서 비로소 새로운 창의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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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신 3 시간 전
    *지린/ 서유구의 말이 아니라 북송의 유학자 장재(張載)의 말로, "존오순사 몰오녕야(存吾順事 歿吾寧也)", 를 인용한 것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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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린 2 시간 전
    네, 선생님. 잘 알겠습니다. 수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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