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2 |
봄맞이 대청소3
![]() |
형선 | 2019.04.02 | 365 |
221 |
<속속>에서 공부한 사상가
![]() |
형선 | 2019.04.07 | 387 |
220 |
孰人의 장소
2 ![]() |
형선 | 2019.04.14 | 331 |
219 |
'사람의 일이다'
2 ![]() |
형선 | 2019.04.15 | 345 |
218 |
자본과 영혼
3 ![]() |
遲麟 | 2019.04.16 | 412 |
217 |
49회 속속
1 ![]() |
遲麟 | 2019.04.23 | 313 |
216 |
[자본과 영혼] 출간 소식
1 ![]() |
遲麟 | 2019.04.26 | 372 |
215 |
추사 김정희 생가(충남 예산)
![]() |
형선 | 2019.04.27 | 496 |
214 |
<속속> 50회 기념 책갈피
1 ![]() |
형선 | 2019.05.01 | 437 |
213 |
50회 속속, 꽃과 수박과 반 걸음(跬步)
1 ![]() |
遲麟 | 2019.05.07 | 387 |
212 |
속속 50회(2)
![]() |
현소자 | 2019.05.07 | 344 |
211 |
51회 속속
![]() |
遲麟 | 2019.05.20 | 307 |
210 |
9회쪽속
![]() |
遲麟 | 2019.05.28 | 326 |
209 |
영혼은 어떻게 생기는가
![]() |
형선 | 2019.05.28 | 365 |
208 |
2019년 6월 1일 속속(52회)
![]() |
遲麟 | 2019.06.05 | 272 |
207 |
차라리 영혼은,
![]() |
형선 | 2019.06.07 | 387 |
» |
6월15일 속속,
1 ![]() |
遲麟 | 2019.06.17 | 329 |
205 |
언시에서 열린 작은 놀이판
2 ![]() |
시란 | 2019.06.19 | 489 |
204 |
6월 29일, 속속
1 ![]() |
遲麟 | 2019.07.02 | 352 |
203 |
天安 장숙
![]() |
형선 | 2019.07.04 | 418 |
**결국, '장소화'는 무엇일까요? 사람이지요. 일기일응(一機一應)하는 사람들의 슬금하고 듬쑥한 어울림을 통해서 生起하는, 사람이라는 정신의 빛입니다. 이로써, 한 사람의 인끔과 그의 이웃에서 생기하는 빛은 완전히 일치하게 됩니다. 어제 산책길에서 마주친 대형犬은 목줄이 없었는데, 자신의 주인을 등진 채 행인들을 향해 감때사납게 짖었고 이어 그 주인은 쌍욕을 해대면서 그 개를 제지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인끔과 그의 이웃은 일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인은 四隣의 목자, 사린의 동무라는 삶의 지향에 슬기롭고 견결해야겠는데, 목자됨/동무됨이 곧 장소화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