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ivilization and Its Discontents


Civilization and Its Discontents which Freud wrote in the summer of 1929, compares "civilized" and "savage" human lives in order to reflect upon the meaning of civilization in general. Like many of his later works, the essay generalizes the psycho-sexual theories that Freud introduced earlier in his career - the Oedipal conflict, the theories of sexual impulses, repression, displacement and sublimation. One might say that in Civilization Freud expands his interest to identifying the neurotic aspects of society itself. He extends his inquiry from man-in-particular to man-in-general. 

(1929년 여름에 프로이트가 쓴 <문명과 그 불만>은 문명인과 야만인의 삶을 비교해서 문명 일반의 의미를 고찰한다. 이후의 많은 그의 작품들처럼, 이 에세이는 프로이트가 그의 초기 작업 속에 도입한, 외디푸스 갈등, 성충동 이론, 억압, 대체, 그리고 승화 등의 심리적-성적 이론들을 일반화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그의 관심을 확장시켜 사회 그 자체의 신경증적 측면들을 밝히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탐구를 구체적인 인간 환자로부터 인간 일반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


The work is frankly pessimistic in tone, and many commentators have attributed this dark view to the devastating experience of the First World War. This horrible conflict seems to have justified his insistence on the violent and cruel nature of humanity. Earlier, in Beyond the Pleasure Principle (1920), Freud revised his earlier thesis that human beings are driven by a desire for erotic fulfillment by proposing that humans are equally driven by a desire for destruction. This theory of the "death-drive," which Freud formulated in the midst of the war, finds a wider application in Civilization.

(이 책의 논조는 비관적인데, 많은 평자들은 이 어두운 전망의 원인을 1차 세계대전의 파괴적인 경험에 돌리고 있다. 이 끔찍한 충돌이 인간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속성에 대한 그의 주장을 정당화하게 한 것처럼 보인다. 일찌기 <쾌락원칙>(1920)에서 프로이트는 인간이 애욕의 충족을 위한 욕망에 의해 휘둘린다는 그의 초기 명제를 고쳐서, 인간은 똑같이 파괴에의 욕망에 의해서도 휘둘린다고 제안했다. '죽음의 충동'에 관한 이 이론은 프로이트가 전쟁 중에 구성한 것인데, 이 책 속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From a chronological standpoint, this essay extends most immediately on Freud's reflections in The Future of an Illusion (1927), in which Freud describes organized religion as a collective neurosis. Freud argues that religion performed a great service for civilization by taming asocial instincts and creating a sense of community around a shared set of beliefs, but it has also exacted an enormous psychological cost to the individual by making him perpetually subordinate to the primal father figure embodied by God. An avowed atheist, Freud refines his theories in Civilization and Its Discontents to outline more emphatically the relation between psychoanalysis and religion, as well as between the individual and civilization.

(연대기적으로 보자면, 이 에세이는 <환상의 미래>(1927) 속에 개진된 프로이트의 사색과 직접 관련된다. 이 책 속에서 그는 조직적 종교를 집단적 신경증으로 묘사한 바 있다. 프로이트의 주장에 의하면, 종교는  비사회적 충동을 교화하고 공유된 믿음의 체계를 중심으로 공동체적 감각을 만듦으로써 문명을 위해 다대한 기여를 했다.  하지만 또한 종교는 인간으로 하여금 신에 의해 구상화된 원초적 부성상(父性像)에 끊임없이 예속되게 함으로써 엄청한 심리적 비용을 지불하게 하였다.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공언한 프로이트는 이 에세이 속의 이론을 세련화시켜서, 개인과 문명만이 아니라 정신분석과 종교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한층 강조해서 기술하고 있다.)


Published in 1930, Civilization and Its Discontents has never been out-of-print. It was perhaps Freud's most widely-read essay during his lifetime and it continues to be among his most influential studies. It stands as an authoritative analysis of culture and human civilization, made more relevant by the atrocities committed in the following decades, particularly the Nazi Holocaust, Stalinist genocides, and nuclear bombs dropped on civilian populations in Japan. Some have pointed to the prophetic nature of Freud's observations about the destructive currents running throughout human civilization; indeed, Adolf Hitler's 1933 rise to power by democratic majority found in Freud a personal historical witness to the phenomenon that he had previously attempted to account for in psychoanalytic terms in his writings.

(1930년에 출판된 <문명과 그 불만>은 여태껏 한 차례도 절판된 적이 없다. 이것은 프로이트가 쓴 책 중에서 그의 생애 중에 가장 널리 읽힌 것이며, 이후로도 그의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성과의 하나로 남게 될 것이다. 이것은 문화와 인간문명에 대한 정평있는 분석이며, 이후의 수십년간 자행된 잔혹한 사건들---특히, 나찌의 홀로코스트, 스탈린 치하의 대학살, 그리고 일본의 민간인들에게 투하된 원자폭탄 등---탓에 더욱 적절한 논의가 되었다. 혹자들은 인간문명을 관류하고 있는 파괴적인 기류에 대한 프로이트의 관측과 그 예언적 성격에 주목해왔다. 실제로, 1933년 민주적 절차에 의해 집권한 아돌프 히틀러의 경우는 프로이트가 이전에 자신의 글 속에서 정신분석적인 용어로써 설명하고자 했던 현상에 대한 하나의 개인적-역사적 증거가 되었다.)


In the introductory paragraphs, Freud attempts to understand the spiritual phenomenon of a so-called "oceanic" feeling - ‹the sense of boundlessness and oneness felt between the ego and the outside world. This feeling is "a purely subjective fact, not an article of faith." It does not betoken an allegiance to a specific religion, but instead points to the source of religious sentiment in human beings. Churches and religious institutions are adept at channeling this sentiment into particular belief systems, but they do not themselves create it.

(책의 서두에서 프로이트는 이른바 '대양적 감정'---에고와 외계 사이에 느껴지는 한량없는 하나됨의 감정---의 영적 현상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 느낌은 "순수히 주관적인 사실이며 신앙의 조항이 아니"다. 이 감정은 특별한 종교에 대한 충성심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속의 종교적 감성의 원천을 가리킨다. 교회와 종교적 기관들은 이러한 느낌을 재바르게 특정한 신념 체계 속으로 귀속시키지만, 그들이 이 느낌을 창조한 것은 아니다.)


In general, the ego perceives itself as maintaining "sharp and clear lines of demarcation" with the outside world. This distinction between inside and outside is a crucial part of the process of psychological development, allowing the ego to recognize a "reality" separate from itself. After summarizing his previous research, Freud returns to the question of "oceanic" feeling, finding it unconvincing as an explanation of the source of religious sentiment in human beings. Instead, according to Freud, it is a longing for paternal protection in childhood that continues into adult life as a sustained "fear of the superior power of Fate."

(일반적으로 에고는 그 자신을 외계와 날카롭고 명료한 경계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렇게 안팎을 구분하는 것은 심리적 발전의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이는 에고로 하여금 그 자신과 분리된 실재를 인식하게 한다. 그의 이전 연구를 종합한 후 프로이트는 '대양적 느낌'의 문제로 돌아가서, 그것이 인간 속의 종교적 감성의 원천에 대한 설명으로서는 설득력이 없다고 여긴다. 대신, 프로이트에 의하면, 그것은 부모의 보호를 원하는 유아기의 갈망이며, 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운명이라는 우세한 힘에 대한 지속적인 공포' 로서 지속된다.)


In Future of an Illusion, Freud lamented the common man's preoccupation with the "enormously exalted father" embodied by God. The idea of placating a supposedly higher being for future recompense seems utterly infantile and absurd. The reality is, however, that masses of men persist in this illusion for the duration of their lives. According to Freud, men exhibit three main coping mechanisms to counter their experience of suffering in the world: 1) deflection of pain and disappointment (through planned distractions); 2) substitutive satisfactions (mainly through the replacement of reality by art); 3) intoxicating substances. Freud concludes that religion cannot be clearly categorized within this schema.

(<환상의 미래>에서 프로이트는, 보통사람들이 신에 의해 육화된 '엄청나게 격상된 아버지'에 집착하고 있는 것을 한탄한다. 미래의 보상을 위해 높아 보이는 존재를 달랜다는 생각은 완전히 유아적이며 어리석어 보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일생 동안 이러한 환상에 코를 박고 있는 게 현실이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인간은 세상 속의 고통에 저항하기 위해서 3가지 주된 기제를 보인다. 1) 계획된 오락활동을 통해 고통과 실망을 굴절시킨다. 2) 주로 예술에 의해서 현실을 대체함으로써 대체적 만족을 얻는다. 3)취하게 만드는 물질을 이용한다. 프로이트는 종교가 바로 이 틀 속에 자리잡고 잇다고 결론짓는다.)


What does man wish for and aim to achieve in life? Religious belief hinges on this central question. Most immediately, men strive to be happy, and their behavior in the outside world is determined by this "pleasure principle." But the possibilities for happiness and pleasure are limited, and more often we experience unhappiness from the following three sources: 1) our body; 2) the external world; and 3) our relations to other men. We employ various strategies to avoid displeasure: by isolating ourselves voluntarily, becoming a member of the human community (i.e. contributing to a common endeavor), or influencing our own organism. Religion dictates a simple path to happiness. It thereby spares the masses of their individual neuroses, but Freud sees few other benefits in religion.
(인간은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원하며 이루려고 하는가? 종교적 믿음은 바로 이 중심적인 물음에 달려 있다. 우선 무엇보다도 인간은 행복하고자 하며, 세상  속의 그들 행동은 이 '쾌락원칙'에 의해서 정해진다. 하지만 행복과 쾌락의 가능성은 제한되어 있고, 종종 우리는 다음 세가지의 원인 탓에 불행을 경험하게 된다. 1. 우리의 육체. 2. 바깥 세상. 3. 타인들과의 관계. 우리는 불쾌를 피하기 위해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 스스로 우리 자신을 격리시키거나, 공동의 노력에 이바지하는 공동체 일원이 되거나, 혹은 우리 자신의 몸에 영향을 행사하는 것 등. 종교는 행복으로 가는 단순한 길을 규정해준다. 이로써 종교는 신자 개인들의 신경증 대부분을 모면하게 하지만, 프로이트는 종교 속에서 여타의 다른 이득을 인정하지 않는다.)

After looking specifically at religion, Freud broadens his inquiry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civilization and misery. One of his main contentions is that civilization is responsible for our misery: we organize ourselves into civilized society to escape suffering, only to inflict it back upon ourselves. Freud identifies three key historical events that produced this disillusionment with human civilization: 1) the victory of Christendom over pagan religions (and consequently the low value placed on earthly life in Christian doctrine); 2) the discovery and conquest of primitive tribes and peoples, who appeared to Europeans to be living more happily in a state of nature; 3) scientific identification of the mechanism of neuroses, which are caused by the frustrating demands put on the individual by modern society. An antagonism toward civilization developed when people concluded that only a reduction of those demands - ‹in other words, withdrawal from the society that imposed them‹ - would lead to greater happiness.

(종교의 문제를 자세히 읽은 후에 프로이트는 그의 연구를 문명과 비참함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 확장시킨다. 그의 주된 주장 중의 하나는 문명이 우리의 비참함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통을 모면하기 위해서 문명화된 사회 속으로 들어가지만, 이로써 외려 그 고통을 스스로에게 되먹임하고 만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문명에 대한 이러한 환멸을 낳았던 3가지 주요한 역사적 사건을 거론한다. 1)이방 종교들에 대한 기독교의 승리, 그리고 이로써 가능해진 이 땅 위의 삶에 대한 기독교의 낮은 평가. 2)유럽인들에게 자연 상태 속에서 더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듯이 보였던 원시부족과 그 주민들의 발견과 정복. 3)현대 사회의 개인들에게 부과된 여러 성가진 요구들에 의해서 생긴 신경증의 메카니즘에 대한 과학적 해명. 오직 이러한 요구들을 감축시키는 것, 다시 말해서 사람들에게 이것을 부과하는 사회로부터 탈퇴하는 것이야말로 보다 큰 행복으로 이끈다고 주장했을 때 문명에 대한 적개심은 생성된다.)


Freud defines civilization as the whole sum of human achievements and regulations intended to protect men against nature and "adjust their mutual relations." A "decisive step" toward civilization lies in the replacement of the individual's power by that of the community. This substitution henceforth restricts the possibilities of individual satisfaction in the collective interests of law and order. Here Freud draws an analogy between the evolution of civilization and the libidinal development of the individual, identifying three parallel stages in which each occurs: 1) character-formation (acquisition of an identity); 2) sublimation (channeling of primal energy into other physical or psychological activities); 3) non-satisfaction/renunciation of instincts (burying of aggressive impulses in the individual; imposition of the rule of law in society).

(프로이트는 문명을 인간 성취의 전부로, 그리고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보호하고 그들 상호간의 관계를 조절하도록 고안된 규정들의 전부로 정의한다. 문명의 '결정적인 발걸음'은 개인의 능력을 공동체의 능력으로 대체한 데 있었다. 이러한 대체는 이후 개인적 만족의 가능성들을 법과 질서의 집단적 이해관계로 제한시킨다. 여기에서 프로이트는 문명의 진화와 개인의 리비도적 발달 사이의 관계를 유비적으로 이해하면서,  3가지의 유사한 단계를 읽어낸다. 1)성격형성(자기정체성의 획득)  2)승화(원초적 에너지를 물리적, 혹은 심리적 활동으로 전환시키는 것)  3)본능의 비만족/포기(개인의 공격적 충동을 억압하고 사회의 법적 지배를 도입한다).)


Even if one of the main purposes of civilization is to bind each man's libidinal impulses to those of others, love and civilization eventually come into conflict with one another. Freud identifies several different reasons for this later antagonism. For one, family units tend to isolate themselves and prevent individuals from detaching and maturing on their own. Civilization also saps sexual energy by diverting it into cultural endeavors. It also restricts love object choices and mutilates our erotic lives. Taboos (namely, against incest), laws, and customs impose further restrictions. Freud reasons that civilization's antagonism toward sexuality arises from the necessity to build a communal bond based on relations of friendship. If the activity of the libido were allowed to run rampant, it would likely destroy the monogamous love-relationship of the couple that society has endorsed as the most stable.

(비록 문명의 주된 목적 중의 하나가 개인의 리비도적 충동을 타인들의 것과 묶는 것이긴 하지만, 사랑과 문명은 필경 서로 상충하는 관계에 들어선다. 이러한 적대감에 대해서 프로이트는 몇가지 다른 이유를 밝힌다. 그 하나는, 개개의 가족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그 구성원들로 하여금 독립해서 성숙하는 길을 차단하는 데 있다. 또한 문명은 성적 에너지를 문화적 활동에 전유함으로써 약화시킨다. 문명은 사랑의 대상을 선택하는 폭을 제한시키고, 우리들의 에로틱한 삶을 훼손시킨다. 터부---즉, 근친상간을 금하는 터부---법, 관습 등은 이러한 제한을 더욱 강화시킨다. 프로이트의 논의에 따르면, 성에 대한 문명의 이러한 적대감은 유대감에 근거한 공동체적 결속을 얻기 위한 필요성으로부터 나온다. 만약 리비도의 활동이 제한없이 횡행하게 되면, 사회가 가장 안정적인 제도로서 공인한 일부일처의 사랑 관계를 파괴하게 될 것이다.)


Freud next objects to the commandment "Love thy neighbor" because, contrary to Biblical teaching, he has come to see human beings as primarily aggressive rather than loving. He first identified this instinctual aggressiveness in Beyond the Pleasure Principle, and though his proposed "death drive" was initially met with skepticism, he maintains and develops the thesis here. Civilization is continually threatened with disintegration because of this inclination to aggression. It invests great energy in restraining these death instincts, and achieves this goal by installing within the individual a sort of watchdog agency, which Freud calls the super-ego, to master our desire for aggression. For Freud, the entire evolution of civilization can be summed up as a struggle between Eros and the death drive, overseen by the super-ego.

(다음으로 프로이트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성서의 가르침과는 달리 그가 보는 인간은 타인을 사랑하는 존재가 아니라 근원적으로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 이 본능적 공격성을 <쾌락원칙을 넘어서>에서 밝혀놓았는데, 비록 그가 제안한 '죽음충동'이라는 개념이 애초에는 의문시되긴 하였지만, 그는 이 책 속에서 이 주장을 발전시켰다. 문명은 이같은 공격성에의 충동 탓에 쉼없이 해체될 위험에 처한다. 문명은 이러한 죽음충동을 억제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투자한다. 그리고 개인의 마음 속에 프로이트가 초자아라고 불렀던  일종의 파수견 기능을 심어놓음으로써 공격성에 대한 우리의 욕망을 제어하는 데에 성공한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문명의 전체 진화과정은 에로스와 죽음충동 사이의 투쟁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 투재은 바로 초자아에 의해서 감시받는 것이다.)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super-ego comes a sense of bad conscience. Because it is internalized, the super-ego omnisciently regulates both our thoughts and deeds, whereas prior to its installation, individuals only had to submit themselves to a higher authority for punishment (such as parents) in the case of fully accomplished acts. There are two sources of guilt: 1) fear of authority and 2) fear of the super-ego. In the latter case, instinct renunciation no longer liberates the individual from the sense of internal guilt that the super-ego continues to perpetuate. By extension, civilization reinforces the sense of guilt to regulate and accommodate the ever-increasing numbers of relationships between men. It becomes a more repressive force that individuals find increasingly difficult to tolerate. Freud considers this increasing sense of guilt to be "most important problem in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since it takes an enormous toll on the happiness of individuals.

(초자아가 설정됨과 동시에 나쁜 양심의 감각이 생긴다. 초자아는 내면화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전지적으로 통제한다. 한편 초자아의 설정 이전에 개인들은 충분히 이루어진 행위의 경우 부모와 같은 처벌의 높은 권위에게 자신들을 굴복시켜야만 했다. 양심의 가책에는 2가지 원천이 있다. 1. 권위에 대한 두려움 2. 초자아에 대한 두려움. 후자의 경우에 본능의 포기가 초자아가 계속적으로 영속화하는 내적 가책의 감각으로부터 더 이상 개인들을 해방시키지 못한다. 더 나아가 문명은 개인들 사이의 관계들이 점차 더 복잡해지는 것을 통제하거나 조절하기 위해서 가책의 감각을 강화시킨다. 이 감각은 개인들이 점점 더 참기 어려워하는 더 억압적인 힘이 된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점증하는 양심의 가책을 문명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여기는데, 왜냐하면 이것은 개인의 행복에 엄청한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In the last chapter, Freud clarifies his usage of seemingly interchangeable terms: the "super-ego" is an internal agency whose existence has been inferred; "conscience" is one of the functions ascribed to the super-ego, to keep watch over the intentions and actions of the ego; "sense of guilt" designates the perception that the ego has of being surveyed and arises from the tension between its own strivings and the (often overly severe) demands of the super-ego. It can be felt prior to the execution of the guilty act, whereas "remorse" refers exclusively to the reaction after the act of aggression has been carried out. Finally, Freud re-emphasizes the instinct of aggression and self-destruction as the single greatest problem facing civilization." He ends by asking which force‹ - "eternal Eros" or his potent adversary‹ - will prevail.
(마지막 장에서 프로이트는 호환가능해 보이는 용어들의 용법을 밝힌다. 초자아라는 말은 내적 작인이며, 그 존재는 유추될 뿐이다. 그리고 양심이라는 것은 초자아에 귀속되는 기능 중의 하나로서, 에고의 의도와 행위를 감시한다. 양심의 가책은 에고가 감시받고 있다는 인식이며, 초자아의 종종 매우 엄격한 요구나 에고 자신의 애씀 사이의 긴장으로부터 생긴다. 양심의 가책은 죄있는 행위를 행하기 전에도 느낄 수 있지만, '悔恨remorse'은 전적으로 이미 행해진 공격적 행위 이후의 반응을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프로이트는 공격성과 자기파괴의 본능을 문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재차 강조한다. 그는 영원한 에로스와 그의 강력한 적 중 어느 편이 승리할 지를 물으면서 책을 끝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 谷崎潤一郎/ 作品の評価 file 찔레신 2019.10.17 606
11 프로이트의 문장들(11-20) 찔레신 2019.10.17 1623
10 小學書題 2 찔레신 2019.10.10 342
9 프로이트의 문장들(1-10) file 찔레신 2019.10.09 1986
» <글속길속> 62회 복습 교재 찔레신 2019.10.08 318
7 <길속글속> 61회 복습 교재 (1-6) 2 찔레신 2019.09.30 363
6 DA(7), 교재(9월 28일) 1 허실 2019.09.25 84136
5 고전강독 인용문 (논어-맹자/ 101-120) 1 찔레신 2019.09.24 313
4 낭영회(7), 인용문(Oliver Sacks, 1-10) 1 file 찔레신 2019.09.24 5307
3 낭영회(6), 인용문(1-10) 찔레신 2019.09.16 698
2 고전강독 인용문(76-100/계속) 찔레신 2019.09.11 337
1 우리 서간문/한시(9) (1-20) 찔레신 2019.09.11 3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