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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옥, 허ㅎㅈ, 이ㅇㅇ, 희명자, 김ㅊㄹ, 홍ㅅㅇ, 6명이 참석했습니다.
<집중과 영혼>은 '6. 노동과 집중' 까지 돌아가며 낭독하였고, <비평의 숲과 동무 공동체>는 '종교와 인문학, 어느 불가능한 연대의 가능성'을 읽고 대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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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은 기량과 관계와 제반 실행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것들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틀과 제도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다."
(<집중과 영혼>,82쪽)
“지식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은 인간을 문화화하는 교육을 통해 다듬어지지 않아 조야하고 조잡한 삶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셈이며, 훈육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은 거칠고 사납다. 훈육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은 지식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보다 더욱 큰 악이다. 왜냐하면 시간이 흘러 지난 후 인생의 늦은 단계에서도 지식 교육은 만회되고 보충될 수 있지만, 어릴 때 훈육 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으면 인간의 동물적인 사나움과 거칢은 결코 제거될 수 없으며, 훈육 교육을 잘못하는 것은 보충되거나 치유될 수 없기 때문이다."
(<집중과 영혼>, '임마누엘 칸트 <칸트의 교육학 강의>, 조관성 옮김, 철학과현실사, 2001, 24쪽 인용', 84쪽)
(이ㅇㅇ님의 필사 노트)
"가족은 차라리 에고(ego)의 연장이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인 자아를 넘어서 전체를 품어 안을 수 있는 확장된 자아(『새벽』114)의 계발을 통해서만 엮이고 섞이는 공동와는 마땅히 구별해야 한다."(<비평의 숲과 동무 공동체>, 1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