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8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날은 간다>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노인은 죽어간다
날이 저무는 저 뒷녘에
은하수 길 따라
간다 간다 가자 간다
다까키마사오
봄이 올까?
날은 아주 맑은데
은사시나무도 흔들려
간 자의 변명 남은 자의 운명
다 필요없다



* 이 시는 2020년 여름장숙행 셋 째날 밤에

이ㅎㅎ, 이ㅇㅇ, 초담, 담연, 임ㄱㅎ, 경이, 조ㅈㅈ, 지린, 희명자, 김ㅎㅅ 숙인 10분께서 함께 지은 시 중의 하나입니다.

 

**시 짓기 놀이 '詩 하자'를 할 때의 숙인들은 즐거웠고,  그 자리엔 와인과 청포도와 팥시루떡도 함께 있었습니다. 

  • ?
    찔레신 2020.09.02 11:02
    *이 시(놀이)는, 지적(知的) 연쇄가, 낱말에 얹혀 있던 우연한 기억이나 정서에 의해 어떻게 훼절되는지, 그리고 그 훼절(毁折)이 어떻게 회절(diffraction)의 창의성을 호출할 수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9 130회 강강, <허리편> 수잔 2022.10.19 171
218 왜 소개하지 않았을까? (속속 151회 연강글) 는길 2023.04.15 171
217 133회 별강 <그대라는 詩> 윤경 2022.07.22 173
216 진료실에서의 어떤 기억 2 해완 2020.05.12 174
215 무지와 미지 1 토우젠 2020.05.29 174
214 서평, <적은 생활...>/ '소나기' 찔레신 2023.02.22 174
213 行知(4) 여성 희명자 2020.05.22 175
212 별강 아름다움에 관하여 零度 2022.12.09 175
211 말로 얻은 길. '몸이 좋은 사람' 올리브 2020.10.16 176
210 吾問(6) - 노력의 온도 敬以(경이) 2020.12.09 176
209 essay 澹 5_自得(2)_ 성장 · 성숙 · 성인(2-1) 肖澹 2022.05.28 176
208 길속글속 153회 연강(硏講) _'장소의 가짐'과 돕기의 윤리 未散 2023.05.13 176
207 踏筆不二(20) 詠菊 지린 2020.09.28 177
206 166회 속속 조별토의 발제문] 당신이 말하도록 하기 위하여 3 유재 2024.07.08 177
205 145회 속속 별강문 게시 1 유재 2023.01.06 178
204 길속글속 146회 연강(硏講) --- 해와 지구 그리고 달 1 file 수잔 2023.02.03 179
203 다시 기억하며 file 형선 2019.04.10 180
202 별것 아닌(없는) 아침일기 (142회 속속 자득문) 수잔 2022.11.24 180
201 虛室'' essay_1. 겸허함이 찾아드는 순간 3 허실 2019.10.31 181
200 踏筆不二(10) 破鱉千里 3 file 遲麟 2020.03.22 18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