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종교와 수행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공부'가 담고 있는 집중은 (역시 앞서 지적했듯이)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적' 계기의 성격을 넘어서고, (아무래도 모호한 말인) '초월적' 차원을 품어낸다. 나는 이 차원을 '새로운 과거'라는 표현으로 차별화하는 게 편리하다고 본다. [집중과 영혼] 237
*
*
하지만 종교와 수행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공부'가 담고 있는 집중은 (역시 앞서 지적했듯이)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적' 계기의 성격을 넘어서고, (아무래도 모호한 말인) '초월적' 차원을 품어낸다. 나는 이 차원을 '새로운 과거'라는 표현으로 차별화하는 게 편리하다고 본다. [집중과 영혼] 237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6 | 踏筆不二(17) 존재(Sein)와 당위(Sollen) 1 | 지린 | 2020.09.03 | 515 |
175 | 踏筆不二(16) 耿耿 2 | 지린 | 2020.06.24 | 126 |
174 | 踏筆不二(15) 曉乃還 | 지린 | 2020.06.11 | 118 |
173 | 踏筆不二(14) 瑞麟 1 | 지린 | 2020.06.09 | 144 |
172 | 踏筆不二(13) 牧丹開 1 | 지린 | 2020.05.12 | 109 |
171 | 踏筆不二(12) 聖人의 時間 | 지린 | 2020.04.15 | 100 |
170 | 踏筆不二(11) 米色 2 | 遲麟 | 2020.04.01 | 135 |
169 | 踏筆不二(10) 破鱉千里 3 | 遲麟 | 2020.03.22 | 160 |
» | 踏筆不二(1) 3 | 遲麟 | 2019.10.24 | 166 |
167 | 踏筆不二(0) 2 | 遲麟 | 2019.10.22 | 131 |
166 | 詩 하자_ <봄날은 간다> 1 | 肖澹 | 2020.08.25 | 162 |
165 | 訓民正音, 혹은 세종의 고독 (1-5) | 찔레신 | 2024.04.16 | 198 |
164 | 行知(9) <속속, 2017년 겨울> | 희명자 | 2020.07.31 | 115 |
163 | 行知(8) '마테오리치'와 '현장법사'를 마무리 하는 별강문 | 희명자 | 2020.07.18 | 166 |
162 | 行知(7) '거짓과 싸운다' | 희명자 | 2020.07.03 | 147 |
161 | 行知(6) 후배-되기 2 | 희명자 | 2020.06.19 | 293 |
160 | 行知(5) 비평에 의지하여 | 희명자 | 2020.06.05 | 108 |
159 | 行知(4) 여성 | 희명자 | 2020.05.22 | 156 |
158 | 行知(3) 서재 2 | 희명자 | 2020.05.08 | 226 |
157 | 行知(2) '순서'와 '절차'라는 것 3 | 희명자 | 2020.04.24 | 237 |
회명재 뒷산에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더 걸을 수 있으나 발걸음을 돌리는, 내부의 질서와 외부의 부름에 순응하는 힘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을 함께 걸어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