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부 essay_ 그 사이에서


1.

'냉소''알면서 모른체하기' 사이

'현명한 개입''나르시시즘의 연장' 사이


무지의 상태란, 어떤 언어의 부재 혹은 어떤 식의 부유.

내 몸에 있는 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에 부재한 말이 무엇인지도 알 길 없음.

말 없음이 가져다주는 것은 나 없음의 상태.

이전의 존재방식과 다른 길을 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익숙하게 작용하던 시냅스의 길, 리비도의 길, 제 심리의 길을 알게 될 때 생기는 틈.

그 틈, 새로운 말이 몸에 얹혀 더 이상 부유하지 않게 붙잡을 토대가 생기는 것.

 

비로소 선택이란 걸 할 수 있게 되는 걸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 自省 file 지린 2023.05.08 136
235 160회 속속 발제문] 최명희와 『혼불』제1권 3 유재 2024.03.22 136
234 虛室'' essay_2. 그 사이에서 2 허실 2019.11.09 137
233 <최명희와 『혼불』제1권> 발제문을 읽고 2 file 는길 2024.03.29 138
232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file 희명자 2020.06.13 141
231 근사(近思) 지린 2022.03.12 141
230 踏筆不二(연재예고) file 遲麟 2019.10.13 142
229 [나의 지천명]_1. 연재를 시작하며 2 燕泥子 2020.05.31 142
228 踏筆不二(14) 瑞麟 1 file 지린 2020.06.09 144
227 Do not be surprised if they try to minimize what happened/ Abigail Van Buren on Oct 2, 2019 1 찔레신 2019.10.03 146
226 行知(7) '거짓과 싸운다' 희명자 2020.07.03 146
225 진료실에서의 어떤 기억 2 해완 2020.05.12 148
224 < 86회 별강> 타자, 그 낯섦의 구원 해완 2020.09.25 148
223 133회 별강 <그대라는 詩> 윤경 2022.07.22 148
222 길속글속 154회 연강(硏講) <어긋냄의 이야기> 燕泥子 2023.05.27 148
221 124회 별강 존재에서 느낌으로 ,그리고 앎(지식)으로 懷玉 2022.03.18 149
220 essay 澹 5_自得(2)_ 성장 · 성숙 · 성인(2-1) 肖澹 2022.05.28 149
219 147회 속속(2023.02.25.) 후기 file 윤경 2023.03.03 150
218 무지와 미지 1 토우젠 2020.05.29 151
217 吾問(6) - 노력의 온도 敬以(경이) 2020.12.09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