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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23:57

이상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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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표정


요근래 들어서 말이 나에게 왔다.

이상한 표정은 나에게 있어 십대부터 삼십대 중반까지 지독한 콤플렉스였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라고 자기 안에 어쩌지 못하는 가시 하나가 괴롭다고 사도 바울의 고백은, 누구나 가시 하나쯤은 있을 거라 위안을 주기도 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가시를 뽑아보고자 책을 읽게 되었고, 지금 이곳에 인연이 닿았다. 선생님은

길게 공부해서 큰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큰사람은 바라지도 않지만 길게 공부해서 조금은 나를 돕고, 그렇게 조금은 사람이 되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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