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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7:16

시 읽기(102회)(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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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rt Leaps Up

 

              -william wordsworth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レモン哀歌

高村光太郎

そんなにもあなたはレモンを待つてゐた
かなしく白くあかるい死の床で
わたしの手からとつた一つのレモンを
あなたのきれいな歯ががりりと噛んだ
トパアズいろの香気が立つ
その数滴の天のものなるレモンの汁は
ぱつとあなたの意識を正常にした
あなたの青く澄んだ眼がかすかに笑ふ
わたしの手を握るあなたの力の健康さよ
あなたの咽喉(のど)に嵐はあるが
かういふ命の瀬戸ぎはに
智恵子はもとの智恵子となり
生涯の愛を一瞬にかたむけた
それからひと時
昔山巓(さんてん)でしたやうな深呼吸を一つして
あなたの機関はそれなり止まつた
写真の前に挿した桜の花かげに
すずしく光るレモンを今日も置かう



獨坐敬亭山

dú zuò jìng tíng shān

李白

Lǐ Bái

 

衆鳥高飛盡

zhòng niǎo gāo fēi jìn

孤雲獨去閑

gū yún dú qù xián

相看兩不厭

xiāng kàn liǎng bú yàn

只有敬亭山

zhǐ yǒu jìng tíng shān

 

*敬亭山(경정산): 안휘성 선성현에 있는 산 이름

출처하루 한 수 한시 365이병한 엮음궁리, 2015, 226


正色黃爲貴    

天姿白亦奇  

世人看自別   

均是傲霜

高敬命(1533~1592)<詠黃白二菊>



墨畵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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