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포맷변환]그림.jpg


회명재의 차방은 소박하고 안온하여 장소에 깃든 숙인들의 깨침을 돌아보게 합니다. 함께 차를 마시고 세속의 어긋남에도 차분한 듣기와 응하기로써 머무르게 하는 비어있는 자리입니다. 떠나고 사라지는, 그리하여 그리움의 정서에 붙들린다 하여도 우리들은 다시 돌아와 미래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100회 속속을 마감하는 자리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둠을 비추이는 것은 여전히 빛이며, k선생님의 존재이며, 어디에도 없을 그러나 어디에고 있어야 할 동무들의 실천입니다. 어느 날엔가는 그 아름다웠던 장소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나의 몸이 그들과 어울리며 자득했던 힘으로 맑아질 수 있다면, 홀로 차를 마시어도 나는 영원히 존재함을 알 것입니다. 숙인재에서의 차방담소가 더 깊어지기를 약속하며, 

회명재여 안녕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 산책_ 외출 2 허실 2020.05.18 111
215 行知(4) 여성 희명자 2020.05.22 156
214 무지와 미지 1 토우젠 2020.05.29 152
213 [나의 지천명]_1. 연재를 시작하며 2 燕泥子 2020.05.31 143
212 산책_ 외출1 1 肖湛 2020.06.01 132
211 行知(5) 비평에 의지하여 희명자 2020.06.05 108
210 踏筆不二(14) 瑞麟 1 file 지린 2020.06.09 144
209 踏筆不二(15) 曉乃還 file 지린 2020.06.11 118
208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file 희명자 2020.06.13 142
207 [나의 지천명]_2. 안다는것 3 燕泥子 2020.06.14 213
206 行知(6) 후배-되기 2 희명자 2020.06.19 293
205 踏筆不二(16) 耿耿 2 file 지린 2020.06.24 126
204 '실력 있음"이 죄가 될 때 1 해완 2020.06.24 168
203 우리의 아이 1 토우젠 2020.06.28 131
202 行知(7) '거짓과 싸운다' 희명자 2020.07.03 147
201 서율이의 '여유' 2 file 희명자 2020.07.15 120
200 行知(8) '마테오리치'와 '현장법사'를 마무리 하는 별강문 희명자 2020.07.18 166
199 “조선, 1894 여름” 의제 冠赫 2020.07.30 69
198 <조선, 1894 여름> 의제 지린 2020.07.30 56
197 82회 속속을 준비하는 의제, 희명자 2020.07.30 6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