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텃밭에는 상추가 자란다.
머물고 움직이지 않으나 어느덧 되어(化)버린
공부하러 가는 걸음은 차라리 속되기만 한데,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앉아 물을 주었다
우리는 여전히 마주보지 못하지만
더 먼 길을 가야 한다지만,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잘 자란 상추를
고맙게 받아야지
숙인재의 텃밭에는 상추가 자란다.
머물고 움직이지 않으나 어느덧 되어(化)버린
공부하러 가는 걸음은 차라리 속되기만 한데,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앉아 물을 주었다
우리는 여전히 마주보지 못하지만
더 먼 길을 가야 한다지만,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잘 자란 상추를
고맙게 받아야지
'글쓰기'라는 고민
119회 별강<장숙에서의 공부가 내 삶에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가>
118회 별강 <자기소개에 대하여>
遲麟과 는길, 豈忘始遇高岐境
115회 별강 <경험가설>
114회 별강-<유령들의 요청>
Japan and, the Shackles of the past
113회 속속 별강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면>
110회 속속 별강 <변신(變身)하기 위해 장숙(藏孰)에서 장숙(藏熟)하기>
學於先學 5_ Amor Fati !! 네 운명을 사랑하라!! (정치가 정조 독후감)
108회 속속 별강 (유물론자의 다른 세상 보기)
[一簣爲山(08)-서간문해설]與李叅奉
[一簣爲山(07)-서간문해설]與林葛川書
<107회 별강 >
[一簣爲山(06)-서간문해설]與盧玊溪
孰人齋 落穗 (2), 2021/07/18
[一簣爲山(05)-서간문해설]答百誠之
[一簣爲山(04)-서간문해설]答鄭雲龍書
[一簣爲山(03)-서간문해설]與李景魯
[一簣爲山(02)-서간문해설]與李夢應
충남에서는 부룻, 함경에서는 붉, 경남에서는 상추, 함남에서는 불그, 옛날에는 방귀아디라고 불렀던 상추가 자란다. 효신이 부른 상추. 효신과 상추. 물과 상추, 햇볕 아래 상추…상추님,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