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9.12.04 22:43

공자님,

조회 수 217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자평전>, 187쪽,188쪽)

또 어느 날 공자는 자로, 증점, 염구, 공서적 네 사람이 모시고 앉았을 때 그들에게 물었다. 뜻을 펼 수 있게 되었을 때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莫春者 春服旣成 冠者五六人 童子六七人 浴乎沂 風乎舞雩 詠而歸

夫子 喟然歎曰 吾與點也

증점이 대답했다. "느지막한 봄날에 봄옷이 만들어지면 젊은이 대여섯과 아이들 예니곱을 데리고 기수에 나가 멱을 감은 다음 기우제 터에서 바람을 쐬고 노래를 웅얼거리며 돌아오고자 합니다. "


공자가 말했다. "나는 증점과 같이 하겠다." 

.

.

.

그리고 2019년 겨울, 공자님 말씀을 들은 엄서율양의 응하기 https://blog.naver.com/ssdahyen/221727236874





  • ?
    토우젠 2019.12.05 01:42
    서율이가 구워준 밤을 아무도 안 주고 저 혼자 먹었습니다.
    따뜻한 밤과 같은 공자님의 말씀이 서율의 노랫자락을 타고 멀리, 구석구석 전해지면 좋겠어요.
  • ?
    희명자 2019.12.06 21:28

    오늘 읽은 논어 한 구절이랍니다.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노랫자락을 타고, 藏孰의 정신을 통해,
    평담한 공자님의 말씀이 구석구석에 전해지고 있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 근사(近思) 지린 2022.03.12 142
95 글속길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는길 2023.02.18 95
94 금요일 아침, 알면서 모른 체 하기에 대한 단상 실가온 2022.12.30 157
93 길속글속 140회 별강 ---그대, 말의 영롱(玲瓏) file 지린 2022.10.28 224
92 길속글속 146회 연강(硏講) --- 해와 지구 그리고 달 1 file 수잔 2023.02.03 161
91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言)'을 하기 위하여 나는 무엇을 했는가 유재 2023.02.17 121
90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을 할 수 있었다면, 肖澹 2023.02.17 107
89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하기와 관련한 작은 노력들 수잔 2023.02.17 172
88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잘 말하기 위한 노력들 燕泥子 2023.02.17 131
87 길속글속 152회 연강(硏講) --- 일상의 단상들 懷玉 2023.04.25 118
86 길속글속 153회 연강(硏講) _'장소의 가짐'과 돕기의 윤리 未散 2023.05.13 159
85 길속글속 154회 연강(硏講) <어긋냄의 이야기> 燕泥子 2023.05.27 151
84 깨진 와인잔 2 簞彬 2022.01.14 348
83 나라는 여백(餘白) 1 -J의 訃告 시란 2018.09.19 237
82 나를 보다 올리브 2018.09.13 200
81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관한 불편함 1 燕泥子 2019.07.31 202
80 남성성과의 화해 懷玉 2020.09.11 136
79 낭독일리아스_돌론의 정탐편 1 허실 2019.10.17 125
78 낭독적 형식의 삶 9 file 는길 2023.01.31 412
77 낭독적 형식의 삶 *2기 신청마감 file 는길 2023.05.24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