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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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25회 時讀(일), 2019년 8월 11일 7 | 찔레신 | 2019.08.03 | 199 |
18 | 20230607 時習 후, 記(3) | 肖澹 | 2023.06.12 | 218 |
17 | <찌독>(30회), 2019년 9월 29일(일) 2 | 찔레신 | 2019.09.24 | 164 |
16 | <찌독>(26회), 2019년 8월 18일 5 | 찔레신 | 2019.08.13 | 188 |
15 | <장숙강독회> | 찔레신 | 2019.10.10 | 273 |
14 | <역주, 17세기 한문소설집> | 찔레신 | 2021.08.22 | 158 |
13 | <시독>(39회), 2019년 12월 30일(월) 4 | 찔레신 | 2019.12.24 | 223 |
12 | <시독>(37회), 2019년 12월 16일(월) 6 | 찔레신 | 2019.12.06 | 245 |
11 | <시독>(36회), 2019년 12월 2일(월) 7 | 찔레신 | 2019.11.25 | 270 |
10 | <시독>(28회), 2019년 9월 8일(일) 5 | 찔레신 | 2019.08.30 | 175 |
9 | <言ってわいけない 殘酷すぎる真実> | 찔레신 | 2020.01.28 | 812 |
8 | <藏孰> 가을소풍(秋而孰同步) 1 | 찔레신 | 2019.10.09 | 279 |
7 | <時독>(38회), 2019년 12월 23일(월) 5 | 찔레신 | 2019.12.16 | 216 |
6 | <時독>(35회), 2019년 11월 25일(월) 7 | 찔레신 | 2019.11.18 | 229 |
5 | <時독>(34회), 2019년 11월 18일(월) 7 | 찔레신 | 2019.11.09 | 273 |
4 | <時독>(31회), 2019년 10월 6일(일) 3 | 찔레신 | 2019.10.03 | 146 |
3 | <時독>(29회), 2019년 9월 22일(일) 4 | 찔레신 | 2019.09.11 | 218 |
2 | <時독>(27회), 2019년 8월 25일 6 | 찔레신 | 2019.08.20 | 172 |
1 | <Einbahnstraße> (W. Benjamin) | 찔레신 | 2019.02.22 | 216 |
"한때 철학을 직업으로 삼았던 그러나 지금은 그냥 철학자인 김영민 선생님. 철학자 중 내가 유일하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되는 사람이 김영민 선생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세상에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이때 똑똑하다는 것은 단지 해박하고 지식이 많다라는 말과는 결이 다르다. 그는 그야말로 삶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인 것 같다. 오랜시간 인문공동체를 이끌며 스승 혹은 삶의 구도자의 길을 가려고 했던 것 같으나 이제는 은둔자가 되버렸다. 인터넷을 뒤져도 그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다. 너무나 뒤늦게 찾은 <장미와 주판>이라는 카페마저 최근에 문을 닫아버렸다. 하루에 일식을 실천하고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선생님, 한번도 뵌 적 없지만 이제 정말 영영 뵐 길이 없겠다. 책에서나마 선생님의 공부길을 좇아가는 수밖에... 그의 정신, 감성, 언어, 스타일. 모든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의 깊이와 넓이가 어디까지인지 나로서는 헤아리기 어렵다...선생의 글에 무슨 토를 달며 무슨 해석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