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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瀷(1681~1763), 『(星湖全集)


貧家無力辦油燈 
縱羨何殊夏語冰
惟有此心明較火
煌煌傍燭待晨興                               


靠壁寒燈照向人
淸明光裏發花新
風霜雨露渾佗界
小屋殘缸夜夜春            




    

 


庭有九桃, 長與簷齊. 淸風徐集, 時展凉陰.

手携童子, 於焉其下, 拈筆摘葉, 隨意而寫.

日夕歸軒, 顧一笑, 始覺適心亦不易得.

合論人生, 得適甚尠. 駟馬鼎食, 有時憂患.

一歲一月, 適者幾何? 况復一日得之斯難.

羡彼至人, 無灾無憂, 雲遊天外, 以適終年.

六月之二十一日, 謾書于寓齋之第一桃樹下,

歲在壬午.

  (李德懋, 1741-1793 <嬰處文稿>)






嗟哉麴糱 禍人之酷 腐腸生疾 迷性失德 在身戕身

在國覆國 我嘗其毒 子阽其窖 抑之有誡 胡不共勖

剛以制之 自求多福

(退溪 李滉)




太宗雨

 

              

 



沒世猶流澤  

於戲不可諼  
年年是日雨  
點點聖王恩  
淨洗芸黃 
昭蘇暍死魂  
星言觀四野
喜氣滿乾坤                 

 

(鄭經世, 1563~1633), 『우복집』 권2



雪夜

曺文秀(1590~1647), (雪汀詩集)』 


風雪孤村夜

柴扉人不開

誰憐多病卧

更㥘小寒來

燈暗花生暈

爐殘火隱灰

興來知有處

牕外放新梅

 

 




渡海

 

碧海風恬不起波

敢言忠信感蛟鼉

輕舟穩涉能無恙

始驗淸淮異汩羅

金昌集 (1648~1722), (夢窩集)

    

聖宋非狂楚

淸淮異汩羅

平生仗忠信

今日任風波

 (唐介, 北宋)



   



寂寂揜門城市賖

晴牕時復讀南華

年來謝客貪看竹

秋後忘餐事採花

藥餌何曾休白髮

詩書終不救貧家

堦南擬種靑桐樹

贏得新陰滿院斜

    

張混 (1759~1828), (而已广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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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찔레신
    2019/04/18 by 찔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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