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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동무론>의 김영민이다)의 책은 늘 어렵다.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은 번잡한 세상에서 살아가다가 문득 만나는 깊은 샘물같은 정갈하고 청정한 느낌을 준다. 순우리말을 즐겨 쓰긴 하지만 난해한 철학용어가 난무하는 것도 아닌데, 그의 표현은 늘 낯설다. 언어의 새로운 배치랄까. 이 낯섬의 긴장을 극복하고 몇 번이고 읽어가노라면 그가 말하는 의미가 어렴풋이 그려지면서 새로운 시선과 새로운 층위의 해석을 만날 수 있다. 그의 표현대로 깨단하게 되는 순간이 펼쳐진다. (하략)

(소나기/ https://blog.naver.com/analogspace/22302035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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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茶房淡素 (차방담소)-장미에 대한小考 (소고) 1 file 효신 2020.08.17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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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그대들이여, 돌아서지 마시기를 1 효신 2021.05.23 213
99 [一簣爲山(09)-서간문해설]與趙重峰憲書 file 燕泥子 2022.02.21 213
98 (희명자 연재) 行知(1) 듣기의 수행성 1 희명자 2020.04.10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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