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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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시독(21회), 2019년 6월 16일 4 | 찔레신 | 2019.06.04 | 170 |
18 | 시독(55회)/ 2020/06/22 8 | 찔레신 | 2020.06.09 | 169 |
17 | <찌독>(30회), 2019년 9월 29일(일) 2 | 찔레신 | 2019.09.24 | 165 |
16 | 孰晤(5), 2019년 9월 9일 2 | 찔레신 | 2019.09.02 | 163 |
15 | 시독(56회), 2020/07/06 9 | 찔레신 | 2020.06.23 | 162 |
14 | 朗영회(4) 3 | 찔레신 | 2019.08.20 | 162 |
13 | <역주, 17세기 한문소설집> | 찔레신 | 2021.08.22 | 158 |
12 | DA(3), 2019년 8월 19일 3 | 찔레신 | 2019.08.13 | 157 |
11 | DA(4), 8월 26일(월) 4 | 찔레신 | 2019.08.20 | 155 |
10 | 시독(97회), 2021/08/02 (마감) 4 | 찔레신 | 2021.07.26 | 154 |
9 | 시독(71회)/ 2020/12/21 (마감) 7 | 찔레신 | 2020.12.15 | 149 |
8 | <時독>(31회), 2019년 10월 6일(일) 3 | 찔레신 | 2019.10.03 | 146 |
7 | 孰晤(4), 2019년 8월 26일 1 | 찔레신 | 2019.08.20 | 144 |
6 | 6월 30일(일)은 시독은, | 찔레신 | 2019.06.25 | 144 |
5 | 4월 29일, 찌독(16회), 휴회 | 찔레신 | 2019.04.18 | 143 |
4 | 孰晤(3), 2019년 8월 19일 1 | 찔레신 | 2019.08.13 | 142 |
3 | DA(5), 2019년 9월 9일 3 | 찔레신 | 2019.09.01 | 139 |
2 | 시독(76회), 2021/02/22 3 | 찔레신 | 2021.02.09 | 129 |
1 | 시독(83회), 이사, 2021/04/26 | 찔레신 | 2021.04.16 | 122 |
"한때 철학을 직업으로 삼았던 그러나 지금은 그냥 철학자인 김영민 선생님. 철학자 중 내가 유일하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되는 사람이 김영민 선생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세상에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이때 똑똑하다는 것은 단지 해박하고 지식이 많다라는 말과는 결이 다르다. 그는 그야말로 삶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인 것 같다. 오랜시간 인문공동체를 이끌며 스승 혹은 삶의 구도자의 길을 가려고 했던 것 같으나 이제는 은둔자가 되버렸다. 인터넷을 뒤져도 그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다. 너무나 뒤늦게 찾은 <장미와 주판>이라는 카페마저 최근에 문을 닫아버렸다. 하루에 일식을 실천하고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선생님, 한번도 뵌 적 없지만 이제 정말 영영 뵐 길이 없겠다. 책에서나마 선생님의 공부길을 좇아가는 수밖에... 그의 정신, 감성, 언어, 스타일. 모든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의 깊이와 넓이가 어디까지인지 나로서는 헤아리기 어렵다...선생의 글에 무슨 토를 달며 무슨 해석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