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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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Einbahnstraße> (W. Benjamin) | 찔레신 | 2019.02.22 | 228 |
58 | 朗영회(6) 4 | 찔레신 | 2019.09.11 | 227 |
57 | 시독(72회)/ 2020/12/28 (마감) 9 | 찔레신 | 2020.12.17 | 226 |
56 | 시독(23회), 2019년 7월 14일(월) 4 | 찔레신 | 2019.07.02 | 226 |
55 | <時독>(38회), 2019년 12월 23일(월) 5 | 찔레신 | 2019.12.16 | 225 |
54 | 우리한시/서간문(7) (1-20) | 찔레신 | 2019.06.12 | 225 |
53 | 찌독(22회), 2019년 6월 23일 4 | 찔레신 | 2019.06.12 | 224 |
52 | DA(6), 9월 23일 3 | 찔레신 | 2019.09.11 | 222 |
51 | 시독(48회), 2020/04/13 8 | 찔레신 | 2020.03.31 | 221 |
50 | 시독(54회)/ 2020/06/08 8 | 찔레신 | 2020.05.26 | 220 |
49 | 시독(98회), 2021/08/09 6 | 찔레신 | 2021.07.26 | 219 |
48 | 時讀(85회), 2021/05/10 8 | 찔레신 | 2021.05.03 | 216 |
47 | 시독(50회), 2020/04/27 9 | 찔레신 | 2020.04.14 | 214 |
46 | 시독(95회), 2021/07/19 (마감) 6 | 찔레신 | 2021.07.12 | 213 |
45 | 25회 時讀(일), 2019년 8월 11일 7 | 찔레신 | 2019.08.03 | 213 |
44 | 시독(94회), 2021/07/12 (마감) 6 | 찔레신 | 2021.07.05 | 209 |
43 | 시독(18회), 2019년 5월 19일 4 | 찔레신 | 2019.05.07 | 209 |
42 | 시독(99), 2021/08/16 (4명 마감) 6 | 찔레신 | 2021.08.08 | 208 |
41 | 시독(80회), 2021/04/05 10 | 찔레신 | 2021.03.24 | 207 |
40 | 朗영회(7) 2 | 찔레신 | 2019.09.24 | 203 |
"한때 철학을 직업으로 삼았던 그러나 지금은 그냥 철학자인 김영민 선생님. 철학자 중 내가 유일하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되는 사람이 김영민 선생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세상에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이때 똑똑하다는 것은 단지 해박하고 지식이 많다라는 말과는 결이 다르다. 그는 그야말로 삶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인 것 같다. 오랜시간 인문공동체를 이끌며 스승 혹은 삶의 구도자의 길을 가려고 했던 것 같으나 이제는 은둔자가 되버렸다. 인터넷을 뒤져도 그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다. 너무나 뒤늦게 찾은 <장미와 주판>이라는 카페마저 최근에 문을 닫아버렸다. 하루에 일식을 실천하고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선생님, 한번도 뵌 적 없지만 이제 정말 영영 뵐 길이 없겠다. 책에서나마 선생님의 공부길을 좇아가는 수밖에... 그의 정신, 감성, 언어, 스타일. 모든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의 깊이와 넓이가 어디까지인지 나로서는 헤아리기 어렵다...선생의 글에 무슨 토를 달며 무슨 해석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