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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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시讀(1) 7 | 찔레신 | 2018.09.03 | 684 |
58 | 밀양 時讀(52회)/ 2020/05/11 7 | 찔레신 | 2020.04.30 | 289 |
57 | 니체, <권력에의 의지> | 찔레신 | 2018.09.13 | 387 |
56 | 時독(42회), 2020년 2월 3일(월) 6 | 찔레신 | 2020.01.26 | 257 |
55 | 時독(41회), 2020년 1월 20일(월) 7 | 찔레신 | 2020.01.13 | 3803 |
54 | 時독(40회)/ 2020/01/13(월) 7 | 찔레신 | 2020.01.03 | 323 |
» | 時독(2) 6 | 찔레신 | 2018.09.17 | 703 |
52 | 時讀의 방학 | 찔레신 | 2021.10.19 | 271 |
51 | 時讀(일)(24회)/ 7월 28일 5 | 찔레신 | 2019.07.16 | 258 |
50 | 時讀(87), 2021/05/24 8 | 찔레신 | 2021.05.18 | 302 |
49 | 時讀(85회), 2021/05/10 8 | 찔레신 | 2021.05.03 | 246 |
48 | 時讀(8), 2018년 12월 30일 8 | 찔레신 | 2018.12.17 | 370 |
47 | 時讀(70회)/ 2020/12/14 (마감) 10 | 찔레신 | 2020.12.01 | 293 |
46 | 時讀(7), 12월 16일 9 | 찔레신 | 2018.12.03 | 433 |
45 | 時讀(67회)/ 2020/11/16 (마감) 10 | 찔레신 | 2020.11.03 | 335 |
44 | 時讀(6) 4 | 찔레신 | 2018.11.19 | 326 |
43 | 時讀(5) 8 | 찔레신 | 2018.11.05 | 462 |
42 | 時讀(46회), 2020년 3월 16일 7 | 찔레신 | 2020.03.03 | 235 |
41 | 時讀(4), 20181104 9 | 찔레신 | 2018.10.23 | 417 |
40 | 時讀(3), 2018년 10월 21일 10 | 찔레신 | 2018.10.09 | 419 |
"한때 철학을 직업으로 삼았던 그러나 지금은 그냥 철학자인 김영민 선생님. 철학자 중 내가 유일하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되는 사람이 김영민 선생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세상에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이때 똑똑하다는 것은 단지 해박하고 지식이 많다라는 말과는 결이 다르다. 그는 그야말로 삶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인 것 같다. 오랜시간 인문공동체를 이끌며 스승 혹은 삶의 구도자의 길을 가려고 했던 것 같으나 이제는 은둔자가 되버렸다. 인터넷을 뒤져도 그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다. 너무나 뒤늦게 찾은 <장미와 주판>이라는 카페마저 최근에 문을 닫아버렸다. 하루에 일식을 실천하고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선생님, 한번도 뵌 적 없지만 이제 정말 영영 뵐 길이 없겠다. 책에서나마 선생님의 공부길을 좇아가는 수밖에... 그의 정신, 감성, 언어, 스타일. 모든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의 깊이와 넓이가 어디까지인지 나로서는 헤아리기 어렵다...선생의 글에 무슨 토를 달며 무슨 해석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