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고마는 날이다
울다가 웃다가 사라질 수밖에 없지 않은가 말이다
다 죽고마는 날이다
울다가 웃다가 사라질 수밖에 없지 않은가 말이다
어제 "절름발이 자라가 천리를 간다 쪽속 소풍"에서 들렀던 봉곡사에는, 깨달음을 얻은 어느 수행자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노래한 시(悟道誦)가 입간판처럼 서 있었습니다. 그 마지막 구절이 鷄鳴丑時寅日出(축시에닭이울더니인시되자해뜬다)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축시는 귀신들이 돌아다니는 시간"이라고도 알려주셨는데, 축시 지나 인시되어야 사람의 시간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이어져서인지, 어제 "파별천리봄소풍"은 축시를 "집 안"에 모여서 지냈고 축시 지나 인시에 파했습니다. 이제 해 뜨고 뒤를 돌아보니, 사람이 이 땅에 사는 한 "축시에는 닭이 울고 인시부터 새 날이 시작된다"는, 새삼스럽고, 크고 쉬운 보편의 진리같습니다.
春宵一刻直千金(봄밤짧은시간의값은천금과같다)
축시도, 자시도,
'함께 하는
봄', 이었습니다.
산책_ 외출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진료실에서의 어떤 기억
踏筆不二(13) 牧丹開
行知(3) 서재
The truth about my refrigerator, Kimchi/ Carla Lalli Music
녹색당 생각
わたしは燕泥子です
行知(2) '순서'와 '절차'라는 것
비 오는 월요일의 단상
제목
踏筆不二(12) 聖人의 時間
(희명자 연재) 行知(1) 듣기의 수행성
踏筆不二(11) 米色
踏筆不二(10) 破鱉千里
전통, 그 비워진 중심_'세 그루 집'(김재경) 평문
How the Coronavirus Can and Cannot Spread/ <New York Times>
踏筆不二(9) 돌
(속속) 연극성(Theatricality)과 진정성(Authenticity)
<틈셋학교>를 연기합니다,
그대도 사랑도 오늘의 언약이 되어
또, 다시,
첫 횃소리로 함께 하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