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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일 속속(52)

52회부터 새 학기(<, 사랑, 인간>)의 첫 교재 <의 정치학>(케이트 밀레트)에 들어갑니다.

우선 1장과 2장의 발제를 분배해서 준비하세요.

(발제와 간단한 강의 이후에 조별토의가 있을 것이니, 발제를 간결히, 일매지게, 특히 의제를 분명해 하기 바랍니다.)

 

오후 1~2시 사이에 한문소설(<錦溪筆談>) 강독이 시작되고,

속속은 2시부터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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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遲麟 2019.05.22 11:17

    * 형선 토우젠 진진 시란 지린 하람 박ㅇㅅ 해완 영도 현소자 연니자 박oo 김ㅎㅅ 허ㄱ    오ㅅㅇ 15명의 孰人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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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遲麟 2019.06.04 12:05

    * 우리의 공부는 마침내 "다른 性이 모여 앉아서 대화하기(인문학)"라는 지근까지 갔는데, 그곳이 그러한 대화장의 地近이었던 까닭은, 거기 모여 앉아 있는 사람들 대개가, "생물학적"인 것으로부터는 "아주 독립한 것"이며, 사후적으로 획득된 것이라고 진작에 검증된 남성과 여성의 자리로, 거의, 저절로, 뒤로, 물러나서, 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새로 시작되었고, 처음 경험하는 대화장이 펼쳐졌다.

    * 나는 내가 정동과 격정과 기분에 휩싸일 때마다 동시에, 그것은 나의 존재가 무명과 무지의 어둠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다른 性이 모여 앉아서 대화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나는 오래 전부터 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또한 알게 되었는데, 그 질문은 오래 된 체념 아래에서 다시 발견되었다.

    * "공부하는 것은 [논리]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정념에 속지 말고 일관되게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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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향신 2019.06.04 18:04
    1. 自知者明: 자신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2. '인끔'과 '이론'이 함께 가야.
    3.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진실은 오지 않는다.
    4. 정념에 속지 말고 일관되게 말하라.
    -->거짓말 하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나의 이론을 말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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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물시 2019.06.08 19:27
    * 정치란, 권력 구조적인 제관계, 즉 한 무리의 인간이 다른 무리의 인간을 지배하는 정도를 말한다.
    * 성의 정치는 기질, 역할,지위에 관하여 양성을 기본적인 부권제의 정치형태로 '사회화'시킴으로써 합의를 얻는다.
    * 성(sex)은 생물학적인 것이고, 성별(gender)은 심리적인 것이며 문화적인 것
    * 사회적 환경 때문에 남성과 여성은 두 개의 전혀 다른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들의 생활 경험도 또한 전혀 상이하다. 유아기를 통하여 형성되는 모든 성별 정체성 발달에 내포되는 것은 기질, 성격, 관심, 지위, 가치, 몸짓의 표현에 관하여 각각 성별에 적합하다고 보는 부모, 동료, 문화의 생각의 총합체이다.


    성의 정치학 첫 수업은 각각 조를 나눠서 토론을 나눴다. 개인적으로는 텍스트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제 깜냥껏 그간 유튜브와 주변 남자들의 분위기를 보아온 바를 나름 설득하려 했으나 계속 각자의 언어만 반복될 뿐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을 현재 민주주의 국가에서 케이트가 비판하는 가부장제, 부권제 사회구조만으로 볼수 있는가는 아직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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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람 2019.06.14 13:58
    * 일본이라는 이웃은 내 자신을 키우고 바꾸기 위한 타자가 아니라, 어느새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우리의 욕망을 강화하려는 억압된 맹점으로 기능하게 된 것이다.(복습,맹점(盲點) 혹은 일본 中)

    * 개인적 정념과 욕심에 따라 말하는지, 이론을 따라가는지 파악해 보세요. (...)우리가 조금만 잘못하면 공평하지 못하거나 섬세하지 못하게 이데올로기를 대변하게 되는(...) 오래묵은 상처나 전선들이 이데올로기에 얹히는........(성의정치학 강의中, K님)

    * 상처는 어리석음이다(아도르노)

    - 한국인으로서 일본이라는 타자를 대하는 방식과
    여성으로서 남성이라는 타자를 대하는 방식 안에서의 정념의 흐름은 제법 비슷한 도식의 형태를 띄고 있다.
    - 그 도식은 사실 보다는 상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이론 보다는 정념을 따라 흐르기 쉽다.
    - 그것은 한 번도 극복해 본적 없는 강자에 대한 약자의 임시방편적이지만 확실한 자기보호 기제다.
    - 사회를 '먼저' 장악한 이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의 보편성은 여지없이 그 이데올로기 안에서 사회화 된 여성/한국인을 '너는 약(여성/한국인)했기 때문에 강한(남성/일본) 나의 지배를 받는 것이 옳다라는 식의 강자의 논리를 무의식에 내재화시킨다.
    - 손쓸수 없이 내재화된 무의식은 끊임 없이 무매개적으로 스스로를 해친다.
    - 그것은 상처다. 상처 받은 것 조차 인정할 수 없게 속 깊이 파여, 인정 하는 순간 한 번은 죽어야만 하는 공포다.
    되돌아오는 어리석음을 피하지도 않고 부등켜 안은 너는 그래서 이미/아직 여성/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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