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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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 속속(74회) 1 | 유주 | 2020.04.17 | 168 |
196 | 어둠을 깨치다 | 효신 | 2020.12.15 | 168 |
195 | 서숙 準備 1 | 燕泥子 | 2022.07.28 | 168 |
194 | 서울 보속(1) | 윤경 | 2022.08.01 | 169 |
193 | 9회쪽속 | 遲麟 | 2019.05.28 | 170 |
192 | (7월 27일) 56회 속속 2 | 遲麟 | 2019.07.30 | 170 |
191 | (9월7일) 59회 속속 | 遲麟 | 2019.09.14 | 170 |
190 | 109회 속속 | 侑奏 | 2021.08.27 | 170 |
189 | 보속, 지리산 소풍後_ 超然春 | 肖澹 | 2022.04.11 | 170 |
188 | 161회 속속_ 去華存質 1 | 孰匪娘 | 2024.04.16 | 171 |
» | 6월15일 속속, 1 | 遲麟 | 2019.06.17 | 172 |
186 | 일상의 낮은 자리로 | 효신 | 2021.03.23 | 174 |
185 |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1 | 찔레신 | 2021.08.24 | 174 |
184 | '속속'과 '속속' 사이 1 | 는길 | 2024.03.04 | 174 |
183 | 7월 13일, 55회 속속 | 遲麟 | 2019.07.15 | 176 |
182 | [속속-들이] 041-578-6182 | 희명자 | 2021.03.29 | 178 |
181 | 111회 속속 | 侑奏 | 2021.09.27 | 178 |
180 | 107회 속속 1 | 侑奏 | 2021.07.30 | 180 |
179 | 짜장!! 양념입니다. 1 | 孰匪娘 | 2024.03.25 | 182 |
178 | 6월 29일, 속속 1 | 遲麟 | 2019.07.02 | 183 |
**결국, '장소화'는 무엇일까요? 사람이지요. 일기일응(一機一應)하는 사람들의 슬금하고 듬쑥한 어울림을 통해서 生起하는, 사람이라는 정신의 빛입니다. 이로써, 한 사람의 인끔과 그의 이웃에서 생기하는 빛은 완전히 일치하게 됩니다. 어제 산책길에서 마주친 대형犬은 목줄이 없었는데, 자신의 주인을 등진 채 행인들을 향해 감때사납게 짖었고 이어 그 주인은 쌍욕을 해대면서 그 개를 제지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인끔과 그의 이웃은 일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인은 四隣의 목자, 사린의 동무라는 삶의 지향에 슬기롭고 견결해야겠는데, 목자됨/동무됨이 곧 장소화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