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의 사진>
선생님의 '학교'에서 빚어지는 ‘작음(勺陰) 속에만 엎드린’1) 낮고 깊은 철학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부활하고 확장될 수 있을지 그 고요하고 맑은 바람의 기운을 희망으로 돛대 삼아 길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모두들 자신만의 길을 내며 그 길을 걷는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저 욕심 많았던 에고의 발자국, ‘나날이 쓸고 다지면서‘2) 진짜 제 길을 만드는 매일의 실천이 생활이 되어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그 ‘장소’에서 ‘정신이 자라는’ 지혜를 얻겠습니다.
출처 * 선생님 책,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에서
1) 선생님 블로그 글, <나는 학교다>에서
2) 선생님 블로그 글, <著着非賢>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