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려고 모인 것은 아닙니다만, 영도의 극진한 준비로 저녁을 든든히 먹고 英詩와 산문의 세계로 풍덩, 들어갔습니다.
Mary Oliver가 40년 이상을 줄곧 살아온 프라빈스타운의 가을 풍경을 묘사하는 문장들 속에서 가을의 빛과 넘칠듯한 풍요를 읽었습니다. 한 장소에 오래 거주하면 사람도 그 장소의 일부가 되겠지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두물머리의 물빛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Where I live, on the harbor edge of the Cape’s last town, perfect strangers walking along the beach turn and say to each other, without embarrassment or hesitation: isn’t it beautiful!
Indeed it is. We are gifted wherever we look-the asters, the goldenrod along the highways have taken heaven’s light, and dyed themselves with it, and so left us amid endless decoration.
내가 사는 곳은 케이프 코드의 마지막 마을에 있는 항구의 끝 쪽인데, 완전히 낯선 이들이 해변을 따라 걷다 고개를 돌리며 당황하거나 주저함이 없이 서로에게 말한다. 아름답지 않나요?
정말 아름답다고 할 수밖에. 어디에서 보든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같은 풍경이다. 고속도로를 따라 핀 과꽃과 미역취는 하늘의 빛을 취해 그 빛으로 자신들을 물들이고 우리를 끝없는 장식 사이에 머무르게 한다.
the here and the now are, at the same time, the everywhere, and the forever.
여기 그리고 지금, 동시에, 모든 곳이기도 하고 영원이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