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7.26 23:04

서숙

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20726_223830.jpg 처음 서숙에 들어섰을 때 빈 그 곳이 낯설고 어색하였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는 주방의 찌든때를 닦아내고, 다다미를 깔고, 실가온이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다기장을 놓을 자리를 정하며 다기들을 셋팅하였습니다.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새로운 장소, 서숙에서 피어날 어떤 희망과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앎이 매개가 되어 장소와 정신이 어울리는 중에 어떤 초월성의 기미가 피어나기도 한다."               <집중과 영혼, k선생님, 367쪽>

  • ?
    찔레신 2022.07.27 08:41
    '노오(能)'에서 말하듯, 실가온의 たけ(丈·長)와 단빈의 かさ(崇)가 한 곳에 잘 어울렸군요.
  • ?
    는길 2022.07.27 16:53

    '한 곳에 잘 어울'린 숙인과 사물의 소식에서, 잔잔한 위로를 얻습니다.
    서숙이 궁금하였어요. 단빈이 올려주신 사진, 그리고 그 장소에서 빚어진 어울림의 소식으로 첫 인연을 시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 실습(實習) file 는길 2022.07.26 157
» 서숙 2 file 簞彬 2022.07.26 159
56 서숙 準備 1 file 燕泥子 2022.07.28 190
55 133회 속속 file 未散 2022.07.29 136
54 서울 보속(1) file 윤경 2022.08.01 185
53 주후단경(7) 133회 속속 file 懷玉 2022.08.05 120
52 134회 속속 file 윤경 2022.08.07 156
51 서숙의 사물(1) 1 file 燕泥子 2022.08.14 175
50 ‘적은, 작은, 낮은’ 22년 여름 장숙행 file 燕泥子 2022.08.14 201
49 蟾江夏藏孰行(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중심의 공부)_ 低地 file 肖澹 2022.08.15 218
48 주후단경(8) 134회 속속 file 懷玉 2022.08.16 106
47 서숙에서 영시읽기 file 簞彬 2022.08.19 183
46 135회 속속 1 file 윤경 2022.08.22 218
45 주후단경(9) 135회 속속 file 懷玉 2022.08.31 148
44 136회 속속(2022/09/03) 1 file 윤경 2022.09.05 246
43 '일꾼들의 자리' 1 file 는길 2022.09.06 209
42 <길속글속> 지난 6개월, 책 file 는길 2022.09.12 224
41 칠판 칠 작업 (2022/09/19) 2 肖澹 2022.09.20 307
40 祈願 5 file 지린 2022.10.03 274
39 139회 속속(2022/10/15) file 윤경 2022.11.03 17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