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7.26 23:04

서숙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20726_223830.jpg 처음 서숙에 들어섰을 때 빈 그 곳이 낯설고 어색하였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는 주방의 찌든때를 닦아내고, 다다미를 깔고, 실가온이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다기장을 놓을 자리를 정하며 다기들을 셋팅하였습니다.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새로운 장소, 서숙에서 피어날 어떤 희망과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앎이 매개가 되어 장소와 정신이 어울리는 중에 어떤 초월성의 기미가 피어나기도 한다."               <집중과 영혼, k선생님, 367쪽>

  • ?
    찔레신 2022.07.27 08:41
    '노오(能)'에서 말하듯, 실가온의 たけ(丈·長)와 단빈의 かさ(崇)가 한 곳에 잘 어울렸군요.
  • ?
    는길 2022.07.27 16:53

    '한 곳에 잘 어울'린 숙인과 사물의 소식에서, 잔잔한 위로를 얻습니다.
    서숙이 궁금하였어요. 단빈이 올려주신 사진, 그리고 그 장소에서 빚어진 어울림의 소식으로 첫 인연을 시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85회 속속 file 유주 2020.09.27 212
116 84회 속속 file 유주 2020.09.17 206
115 속속(83회) file 유주 2020.08.20 235
114 82회 속속 file 유주 2020.08.11 218
113 속속(81회) 1 file 유주 2020.07.22 249
112 속속(79회) file 유주 2020.06.24 227
111 속속(78회) file 유주 2020.06.13 247
110 花ひじり file 희명자 2020.05.29 227
109 손, file 희명자 2020.05.25 205
108 속속(76회) 1 file 유주 2020.05.15 227
107 입식 의자 소식, 1 file 희명자 2020.05.12 251
106 5월 2일 책마치 file 유주 2020.05.06 343
105 입식 준비 中 file 희명자 2020.05.03 198
104 75회 속속 file 유주 2020.05.01 212
103 5월, 책마치 file 藏孰 2020.04.25 247
102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출간 2 file 지린 2020.04.22 338
101 속속(74회) 1 file 유주 2020.04.17 168
100 식사 명구(名句) file 희명자 2020.04.16 165
99 속속(73회) 1 file 유주 2020.04.08 148
98 <속속>식사 준비 조, file 藏孰 2020.03.25 24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